카토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이어팁 탓인가 츄2보다 소리 찢어지고 배경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던게 어제였는데 오늘 배송온 아즈라 비비드로 갈아끼니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일단 외관부터가 진심 카토 블루랑 어울리는 이어팁이다. 원래부터 한 몸이었다고 봐도 될 정도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청음인데 이어팁 하나 바꿨다고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노?? 다시 츄2 vs 카토로 같은 놋북, 같은 유튭뮤직, 같은 요네즈 켄시의 노래, 같은 음량으로 비교를 하는데 카토와 사랑에 빠져버렸다... 찢어지던 소리가 매우 청량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내 귀를 후려갈기고 하나도 안들리던 배경음은 츄2보다도 더 강렬한 저음의 향연으로 내 달팽이관을 강간당하는 기분이다...

이제 츄2는 게임용으로 쓰고 주력은 카토다... 이제 DAC오면 폰에도 끼고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다들 그렇게 음질이 좋다고들 하니 내 귀가 남아날 수 있나 확인해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