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은 처음이고 이쪽 업계는 잘 몰루


작년에 노캔 짱짱한 헤드폰 고민을 했었는데 에어팟 맥스로 골랐었음

이유는

1. 평생 아이폰만 쓸 거라서

2. 디자인이 이뻐서

3. 이어쿠션 재질이 가죽이 아님 (중요)

4. 당시 맥스가 비싸고 감성충 앱등이 인식이 박혀서 아무도 안써서 힙스터 이미지 뽐내기 가능 (근데 지금 존내 유행하네...)

5. 노캔 성능이 좋다고 함


1년동안 쓰고 장점을 나열해보자면 위에 적은 선택 이유라고 할 수 있고

단점을 적어보자면 

1. 무겁다... 체감은 잘 안되는데 오래쓰면 목에 부담이 오는 느낌이 생겨

2. 전원버튼이 없어서 배터리가 어느순간 빨간불이 들어와있다

3. 제대로 된 케이스가 없어서 파손의 위험이 있음

4.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떨어뜨리면 충격 그대로 받을 거 같고 스크래치 생기면... ㅠㅠ

5. 단점이자 장점인데 충전 단자가 라이트닝임. 그래서 케이블을 하나만 들고 다닐 수 있음

6. 실버 색상 쓰는데 헤어벤드랑 이어쿠션 이염이 빨리 됨 (매일 머리 감고 귓방맹이 닦으면 깨끗하게 쓸 수 있음)


근데 확실히 쓰고 다니니까 가오가 생기는 느낌이더라

헤드폰은 처음 써봐서 음질, 노캔, 주변소리듣기모드 모두 만족했음

누가 만약 나한테 비싼 헤드폰 선물해주지 않는 이상 쭉 이것만 쓸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