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은 아무래도 정발만 구매해서 쓰기 어려운게 DAC 시장이다. 해외구매도 적극 이용하도록 하자.

2. 작성일 12월 27일을 기준으로 가격과 단종 상황을 확인 후 작성했다. 차후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3. DAC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에 비해서 제품별 차이를 물론 느낄 수 있지만 함부로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사운드에 대한 언급은 좀 자제했다. 

다만 아래 언급된 제품들은 전부 이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제품이기 때문에 본인 지갑사정에 따라서 그냥 외관이 마음에 가는 제품 골라도 무방할 정도다.


SIMGOT DEW 1

6만원대

ESS의 ES9270C 칩을 쓰는 심갓의 꼬다리 DAC

대단한 스펙은 아니지만 만듬새도 좋고 사운드도 괜찮으므로 꼬다리 하나 필요한 사람들이면 사도 좋다. 

SIMGOT DEW0

2만원대

심갓의 저가 꼬다리 DAC

어떤 칩셋을 쓰는지 스펙에 밝히진 않는걸 보니 딱히 메이저한 걸 쓰진 않는 듯하다.

그렇지만 심갓이 돈값 못하는 물건을 만들진 않으니 싸게싸게 갈거라면 추천.

페리오딕오디오 Rhodium

4만원대

다른 저가 꼬다리 DAC 들과 다르게 자체 발주를 통해서 개발한 걸 쓴다고 하는데 뭐 그냥 그러려니 생각함

보통 나는 꼬다리 DAC 정도는 싸니까 유명한건 다 사보는편이고 이후에 잘 안쓰게 되면 주변에 자주 나눠주거나 하는 편인데,

이건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잘 쓰고 있음.

AME HYPER-C

1만원대 후반

국내에서 이어폰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AME에서 만든 소형 DAC 다.

CONEXANT CX31993 칩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이 제품은 구매할 때 C타입, 라이트닝 OTG어댑터 케이블을 같이 판매하기 때문에 

아이폰 유저라면 한번 잘 확인하고 구매해보는 걸 추천

최대 장점은 사이즈가 존나 작다는 것.

수월우 DAWN PRO

7만원대

 

수월우 아니랄까봐 그림이 케이스에 그려져 있다...

4.4mm와 3.5mm 단자를 모두 지원하는 수월우의 여섯번째 DAC. 

시러스로직 CS43131 듀얼 칩셋을 사용했으며 일반 DAWN에서 케이블 분리형으로 변경되었다. 

(나무위키에 작성된 항목이 있어서 퍼옴)

사이즈가 이정도 되다보면 어느정도 발열에 유리한 지점이 있다.

FiiO KA13
8~12만원대 (정발과 직구 차이)

칩셋은 듀얼 CS43131과 듀얼 SGM8262
PCM 32bit 384kHz/DSD 256을 지원하고,
출력은 채널 당 170mW
(데스크탑 모드 사용시 채널 당 550mW, 전작 KA3보다 THD+N이 소폭 개선)
출력이 꽤 굉장해서 네이티브같이는 아니겠지만
600옴 헤드폰까지도 잘 울린다는 제품임.
fiio도 역시나 신뢰할만한 브랜드니까 ㄱㄱ

퀘스타일오디오 M12

14~15만원대

초기에는 소스기기 연결을 좀 타는 것 때문에 이슈가 있었지만, ES9281AC를 사용하고 엄청난 출력을 내보내는걸로 유명해졌던 퀘스타일의 DAC

금속 하우징으로 투박하지만 고급스러워보이는 마감,

구동력 하나는 끝내준다는 제품이다.

대신 배터리를 좀 많이 잡아먹는 편.(휴대기기가 아니라면 상관없다)

RADSONE ES100 MK2

10~11만원대

플라스틱 하우징으로 저렴한 외관을 가진 제품이라 좀 첫인상은 떨어질 수 있는데, 단가를 낮추려고 그렇게 한 듯함.

나쁘게 말할것도 아닌게 AK4375a 칩셋을 좌우 각각 하나씩 사용하면서 꽤 좋은 출력을 내준다.

일단 이 제품은 유선으로 케이블을 연결해서 DAC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 이유는 유선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그럴듯한 무선 환경으로 만들어주는 블루투스 기능 때문에 추천할 수 있다.

확실히 코드리스 이어폰들보다 연결 안정성도 좋고 코덱과 좋은 출력을 통해 확실히 더 나은 소리를 들려준다.

큐델릭스 5k

13~18만원대 (단종수순인지 가격변동이 심하다)

일단 현재도 많이 쓰고 있는 큐델릭스의 블루투스 DAC다. 

앞서 언급한 래드손 ES100 처럼 보통은 유선 제품을 깔끔한 블루투스 환경으로 만들고 싶을 때 쓰는 제품이다.

앱도 엄청나게 디테일하게 컨트롤 가능하게 설정되어있고, 

2.5mm 밸런스드 단자를 이용하면 출력도 더 좋고 사운드 자체가 더 좋다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다만 저 좌우 버튼의 조작법을 익히는건 약간 직관적이지 않아서 처음에 어버버대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이건 그냥 내가 설명서 ㅈ도 안읽는 머저리라서 그럴 수 있다)

ES9218 칩셋을 썼었는데 이후에 칩셋이 ES9219 칩셋으로 바뀌었다는 것만 알고 있다.

Shanling UA3, UA5

13~15만원대


왼쪽이 UA3 , 오른쪽이 UA5 다

각각 AKM AK4493SEQ, ESS ES9028Q2M 칩셋을 쓰고 있고, 

디자인적 차이 외에도 기능적인 차이가 조금 있지만 비슷한 제품이다.

무슨 전자담배 같은 디자인이라 오묘한 느낌이긴 하지만 샨링에서 나온 DAC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발군임으로 추천한다.

Shanling H5

27~29만원대

 

AK4493SEQ Dual 칩셋을 사용한다.

블루투스도 지원하는 제품이다.

성능이나 기능상 디테일한 부분이 많고 좋은 제품이다.

다만 제품 설명 페이지가 그냥 -짱-스러운 투박하고 복잡한 상황이라 

뭔가 별다른 이미지를 가져와서 설명하기 어려워서 직접 찾아보길 바란다.

FiiO K7

해외구매 20만원 미만 가격대, 국내 정발은 28만원대

 

뭐 살지 모르겠으면 사라 no.1

AK4493SEQ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입출력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고, 

인터페이스도 꽤 직관적인 편이라 뉴비가 사용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DAC다.

그냥 모르겠으면 사고 생각해도 괜찮다.

 

TOPPING DX3Pro+

16~19만원대

 

뭐 살지 모르겠으면 사라 no.2

흔히 이런 음향기기 관련 커뮤니티에서 득삼플이라고 부르는 제품이다.

ES9038Q2M 칩셋을 사용한다. 9038 쓰면 그냥 일단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이 사용하는 DAC 중에서 고가의 하이파이를 경험할게 아니라면 K7과 더불어 이만한게 그냥 없다.

그냥 모르겟으면 이것도 구매한 다음에 생각해도 괜찮다.

SMSL C200

16~18만원대

위 득삼플에서 하나 부족한게 있다면 밸런스드 출력인데,
그것마저 커버가 되는 콤보형 제품이 SMSL에서 출시됌.
4.4mm bal 단자와, TRS bal 아웃풋이 가장 큰 차이점인듯
나름 신제품인데 블루투스는 5.0 이고 
리시버 기능만 되고, 
APTX 어댑티브를 미지원 하는게 아쉬운 점인듯?
그러나 유선으로 어짜피 갈려고 쓰는건데 
이만한것도 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