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나 조오오오올라 멸치였다(정우성이 비트에서 '난 꿈이 없엇다' 늬앙스)

 

 

 

175에 50중반대 였고 반쯤은 어좁인데다 소말리아 난민마냥 배만 똥배였다.

 

헬스 시작한지는 두달정도 됐는데 1달쯤 했을때는 그나마 사람몰골이 됬었고 

현재는 인간 달라졌다드라.

 

난 전문가도 아니고 운동 영양이 어쩌고 그딴소리 잘 모르고 경험을 쓰는거다.

파오후들은 잘 모르는데 멸치가 살찌는게 파오후가 살빼는거 몇배는 어렵다.

그러니 멸치들은 아마 공감갈거야.

 

1.운동시작전에 자기몸부터 점검해보자.

사실 멸치들이 잘 모르는데 몸 어디 한군데 문제 있는 경우가 만드라.

나같은 경우는 허리랑 오른쪽 어깨가 힘쓰기 무리일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몸의 근육량이 워낙에 모자라는 상태에서 무거운걸 들겠답시고 씰데없이 폼잡다간

진짜로 관절이 작살난다.

 

2.스트레칭을 해라.

건강한몸이었는데 운동하고 관절 작살나는 이유는 스트레칭을 안해서 그렇다.

나도 그랬으니 하는 말이다.

특히나 멸치들은 파오후보다 나무토막인 경우가 만다드라.

모가지부터 어깨 삼두, 이두, 허리,옆구리(특히 옆구리 중요), 고관절, 허벅지, 팔목, 발목, 허벅지 뒷면, 무릎, 종아리

전신을 아주 꼼꼼하게 해라.

나무토막이 아니라도 근육이라는게 준비를 해주지 않고, 그냥 막 쓰다보면 한순간에 다친다.

다치면?

너만 손해다.

스트레칭은 근육에다 '이제부터 무거운거 들거니까 준비해라' 라고 예고를 해주는 것과 같다.

스트레칭을 해라.

 

3.덩치를 키우고 싶다고 무게 막 치지 말아라.

헬스장가니까 말이지. 

막막 몸땡이가 헤라클레스 같은 횽아들이 미친듯이 기합을 넣어가면서 끙아!끙아!

하고 있더라.

그거 따라하지마라.

따라하다가 병원 신세진다.

멸치들 대부분이 공감할텐데 다들 힘을 잘 쓰는 편이다.

멸치들 더러 쌀가마니 들라하면 한50KG까지는 잘도 든다.

ㅇㅈ?

안 그런 멸치들도 있겠지만 사지 멀쩡한 멸치들은 힘쓰는 법들은 대개 알고있더라.

근데 왜 무게 치지 말라그러냐고?

나도 멸치여서 안다.

힘쓰는게 아무리 자신있어도 멸치들은 근육량 자체가 적다.

멸치가 힘쓰는법을 안다는건 정말 힘쓰는 법을 아는게 아니라 '무거운 물건을 적은 근육량을 가지고 몸안다치고

드는 요령'이 그동안의 삶에서 몸에 배어 있는거다.

다시말해 멸치인 너는 힘쓸줄 모르고 요령만 좋은거다.

그래 가슴아프지만 멸치의 착각인거다.

근데 '난 무게좀 들어도 괜찮아 들수 있으니까' 이런 근자감으로 중상급자들 따라하는 멸치들이 많은데 

단언하건데 ㅂㅅ 짓 하고 있는거다.

이러면 뭐가 문제냐고?

근육을 늘려야 할거 아냐?

근데 근육을 늘리려면 근육에 피로와 자극을 주는 '올바른'자세를 해야 하는데 요령부리면 그게 되겠나?

그러니 헬스장 트레이너나 관장님께 중량운동할때의 자세에 대해 꼭 물어봐라.

배워서 남주나?

요새 PT가 돈받고 해주는 거라고는 해도 초보자한테 그정도는 그냥 알려준다.

아님 그것도 물어보기 부끄부끄한 (남이볼때)재수없는 멸치는 유튜브라도 봐라

거긴 오만 전문가들이 오만 운동방법을 그레이트하게 퍼펙트한 자세를 그야말로 자세하게 설명들을 첨부해서

보여주신다.(다만 좆문가 영상을 찾아서 보는 건 니잘못 ^_*)

5KG짜리 아령(덤벨아니다 착각말자)만 들고 해도 당신이 멸치고 초보자가 맞고 올바른 자세로 운동했다면

1시간~1시간30분 운동에 다음날 팔을 들기 어려울수 있다.

그래 멸치는 슬프지만 원래 그렇다.

나도 그랬다.

 

4.하체운동을 해라. 좀 해라.

이건 모든 멸치들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난 그랬다.

하체운동이 싫어! 그냥 싫어! 이유없이 싫어!

 

하체는 우리몸 전체를 떠받치는 중요한 곳인데 멸치들은 대부분 하체가 부실하다.

이건 내 생각인데 멸치는 부실한 하체의 그 느낌 자체가 싫은것 같다.

뭐만 하면 부들대고 내가 정말 부실하다는 느낌은 상체보다 하체운동(특히나 스쿼트)을 할때 확하고 오더라.

숨도 무지막지하게 찬다. 개인적으로는 런닝같은 유산소운동보다 하체운동할때 숨도 차고 땀도 나더라.

우리 멸치들 ㅇㅈ?

 

자, 근데 왜 하체운동을 해야 하냐고?

첫째는 보기에 안좋다.

위에 내가 첫달째에 그래도 사람몰골은 됐다 그랬지?

근데 반바지를 입으니까 위쪽은 사람몰골인데 아래는 해골이네?

이런 씨@#$@!!!

우리 멸치들은 팔다리의 굵기를 보는 눈은 병아리 감별사의 그것보다 예리하다.

(특히 이쁜 아가씨들 핫팬츠나 나시티 같은거 볼때는 눈이 빤딱빤딱한다.)

본인 핏을 눈치 못까겠나?

인정하기 싫어도 눈에 보이는 것을....

 

둘째는 균형의 문제다.

내가 운동을 해보니 하체가 받쳐주질 못하면 상체를 암만 운동해도 일정이상 좋아지질 않는다.

무게도 그렇다.

하체가 부실하면 무게치다 쓰러지는 수가 생긴다.

무게친다고 고중량 버티다 쓰러지면?

병원가는거지.

 

셋째는 건강의 문제다.

 

이건 어디어디 유튜브의 살짝 좆문가가 의심되는 아무개씨의 영상에서 알게된건데 

우리 몸에는 피가 돌잖아?

근데 보디빌딩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하게되면 근육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펌핑'이라는게 된다.

이 펌핑이라는건 한마디로 피가 가쁘게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부피가 늘어나는 현상이란다.

자, 상체만 미친듯이 했어.

펌핑도 잘됐겠지.

심장은 피를 팍팍 혈관으로 흘려보내고 있겠지?

근데 우리심장에서 출발한 피는 전신을 한바퀴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간다는건 상식이지?

그럼 펌핑이 미친듯이 되서 많~~~~은 피를 필요로 하는 상체가 요구하는 혈류, 혈압량과 펌핑은 커녕 

예열조차 안된 하체가 요구하는 혈류량과 혈압량이 틀리면?

그럼 가뜩이나 미세한 혈관을 가진 우리 멸치들의 몸땡이는 어찌될까?

물론 처음엔 별차이가 없겠지만 근육량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이차이가 커진다더라.

아찔하지? 나는 아찔했어.

 

그러니까 하체운동을 해라.

싫어도 해라.

좀 하라고.

 

5.좀 쉬어가면서 해라.

운동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특히나 멸치들은 근육형성은 되어있는데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말그대로 '하루쉬면 3일을 해야 복구된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된다.

근데 왜 쉬어가면서 하라는 犬소리냐고?

 

이건 내가 그랬는데 안그런 멸치도 있겠지.

무슨 소리냐면 똑같은 부위만 미친듯이 하지 말란 소리다.

짐이나 헬스장가면 정말로 아름다운 대흉근과 어깨근육과

광배근의 향연을 볼수있다.

미친듯이 부러울거다.

멸치인 우리들은 평생 꿈도 못꿔본거 아닌가.

그게 눈에 밖혀서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 까진 정말 좋은데

한부위만 죽어라 하게 되더라.

나같은 경우는 대흉근이었다.

가슴근육이 드래곤볼의 브로리 마냥 나와있는게 왜그리 부러운지.....

근데 그러면 안되는거다.

이건뭐 여러군데 나와있는 말인데 

근육이라는게 말이지 쉬어줘야 커지는거다.

근육이 커지는 순간은 운동 할때가 아니고 휴식하는 순간이다.

올바른 영양 섭취와 휴식 및 수면!!!!!!!!!!!!!!!!!!!!!

이게 조오오오오오오올라 중요하다.

*빠져라 운동한다고 근육생길것 같지?

골병든다.

그럼 어찌 운동해야 하냐고?

그니까 좀 검색도 하고 유튜브도 찾아보고 헬스장의 중상급자 분들과 친해져서 좀 물어도 보고 하라는 거다.

부위별로 운동하는거다.

오늘은 가슴운동 했으면 내일은 등운동이랑 하체도 해주고

가슴 하루 쉬었으니 할만 하면 가슴이랑 팔이나 복근 해주고

또 다음날은 하체위주로 돌리면서 가볍게 어깨도 좀 해주고.

아 유 언더스텐드?

 

물론 운동할때 적절할 운동 스케쥴(루틴)을 가지고 하는게 훨씬 좋기는 하다.

근데 우리 멸치들은 그것보다 일단 운동에 습관을 가지는 것과 몸에 운동을 익숙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루틴 따라 하겠다고 무리하다 골병드는 것보단 일단 몸의 컨디션을 봐가면서 그때그때 

편하거나 좀 부족하다 싶은 부위를 하는게 더 나은것 같다.

그렇다고 또 요령 피워가면서 어려운 부위(특히 하체!!!)를 피해가면서 할거면 그냥하지 마라.

 

6.좀 뛰어라.

멸치들은 말이지.

무거운걸 들수는 있는데 반복을 못한다.

한마디로 세트수를 소화하질 못한다.

트레이너한테 물어보니 운동이 되려면 최소 (본인에게 맞는 중량일때)12회~15회을 1세트로 칠때 

4~5세트 정도를 소화 시켜줘야 근육에다가 성장할만한 자극을 줄수가 있다더라.

(이보다 적을수도 있다 약간의 개인차는 있단다)

이때 쉬는 시간은 30초~1분정도.

이건 근육의 긴장이 완전히 풀리면 안됀다는 거다.

이 이상 쉬어버려서 근육의 긴장이 풀려버리면 물론 근육은 다시 힘을 되찾겠지만 긴장도 같이 풀려버려서

성장이 더뎌진다더라(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었는데 까먹었다 다시 말하는데 나 전문가 아니다)

 

근데 가뜩이나 초보자에 멸치인 우리는 근육의 회복이 더더욱 느리다.

왜? 일반 초보자보다 근육량이 더!!! 적으니까!!!

그리고 또한가지.

심폐량.

무게칠때 중요한건 자세만이 아니다.

호흡도 중요하다.

근데 해보니까 느끼는건데 올바른 호흡을 하더라도 심폐량이 따라가질 못하면 도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흩어지더라.

호흡이 흩어지면 들수 있던 무게도 못들게 된다.

잠수한참 하다 올라오면 숨차지?

그 상태가 호흡만 따지면 100미터 달리기를 뛴것 보다 호흡이 가쁘다.

무산소 운동이라고는 하는데 그게 숨안쉬고 하는 운동이라는 뜻이 아니라는 거다.

 

런닝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능력이 좋아지면 무산소 운동의 효율도 올라간다.

무거운걸 들려면 근력도 중요한데 체력,지구력도 중요하다.

심폐량은 체력과 지구력을 올려준다.

 

그리고 

멸치들이 착각하는거 중에 하나가 뛰면 유산소니까 지방연소 어쩌구 되서 오히려 몸무게가 빠질걸 걱정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걱정을 다한다' 라는거다.

진짜 쓸때없는 걱정이다.

말랐잖아?

멸치잖아?

더 빠질게 없으니까 멸치잖어?

 

물론 몸에 쌓인 지방질이 약간이라도 연소하면서 초반엔 살짝 빠지는 느낌이 들긴 할거다.

근데 중량운동도 하잖아?

 

해보니까 느끼는건데 운동은 거짓말 안한다.

하면 하는만큼 는다.

중량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근육은 당연히 지방보다 무겁다.

근육을 키우고 부피를 늘리면 ?

 

멸치인 당신은 어느날 샤워실에서 떡 벌어진 자신의 가슴과 등판을 보게 된다.

결론은 뛰어라!

쓸때없는 걱정할 시간에 뛰어라.

그리고 운동을 해라.

 

멸치탈출의 그날을 위해!!!!!!!!!!!!!

 

 

 

전문가 분들이 보시기에 태클걸 곳이 한두군데가 아닐거라는 건 압니다만

직접해보면서 느낀점을 적은 것입니다.

틀린곳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