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공략이 잡혀있는 폴란드 공략이나 베네룩스->프랑스 전투는 남들 하듯 쭉쭉 밀어서 자존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그 다음부터 내가 직접 작전계획 수립하고 군대 배치해서 공세선이랑 날씨랑 제공권까지 잘 고려했다고 판단하고 전투 시작하면 빨간불 띄우고 조직력 좆망해서 인력 갈려들어가고 충분하다고 판단한 군수물자들이 줄줄이 모자르기 시작하면서 전선이 오히려 밀리기 시작하면 무책임하게 게임을 꺼버리는 나는 지휘관의 자격이 없다.

앞으로 베를린 함락이벤트 뜨면 내 관자놀이에 비비탄총 발사할 각오로 게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