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 백과에 기재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刘晓波)」
중국 바이두 백과에 기재된,
Liu xiao bo *(한국식독음, 류효파)
「류샤오보(刘晓波)」
본 내용은 중국 바이두 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되도록이면 있는그대로의 표현을 살려 번역하였음음을 알립니다.
중문번역 이시민
刘晓波 （北京师范大学原教师） 锁定
류샤오보 (북경사범대학 전임교수) (*이 문서는 편집이 불가능합니다.)
1955年出生的刘晓波早年当过知青和工人，1984年硕士毕业后留北京师范大学任教，后获文艺学博士学位。
1955년에 출생한 류사오보는 일찍이 지식청년인 및 노동자로 있었다가, 1984년 북경사범대학을 석사로 졸업하고 교수로 임용되어, 후에 문예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9年，因涉嫌煽动颠覆国家政权罪，经检察机关批准后依法逮捕。
2009년 국가 및 정권 전복을 선동한 혐의와 죄목으로 인해, 검찰기관의 비준을 거쳐 법에 의거하여 체포되었다.
2017年7月13日沈阳市司法局门户网公布，刘晓波因多脏器功能衰竭，经抢救无效死亡。
2017년 7월 13일 심양(션양)시 사법국 포탈사이트에서, 류샤오치는 장기기능 쇠약으로 인해, 긴급히 구급조치를 취하였으나 치효가 없어 사망하였다.
中文名(중문명) 刘晓波(류샤오보)
出生日期(출생시기) 1955年
逝世日期(사망시기) 2017年7月13日
毕业院校(졸업학교) 北京师范大学(북경사범대학)
인물소개(人物介绍)
1955年出生，早年当过知青和工人；
1955년 출생, 일찍이 청년지식인 및 노동자로 살았다.
1984年硕士毕业后留北京师范大学任教。
1984년 북경사범대학을 석사로 졸업하고 교수로 임용.
四年后，获文艺学博士学位；
4년후, 문예학 박사학위 취득
自20世纪90年代中期开始，其任职于有美国中央情报局背景的美国国家民主基金会资助的“民主中国”公司，定期领取薪水。
1990년대 중반부터, 미국 중앙정보국의 배경하에 있는 미국의 국가 민주주의 기금회가 출자한 "민주중국"이란 회사에서 직무를 맡아, 정기적으로 보수를 수취하였다.
1995年和1999年两次因扰乱社会秩序被劳动教养。
1995년과 1999년에 사회질서를 어질렀기에 2차례에 걸쳐 노동교화를 받았다.
2009年12月，因煽动颠覆国家政权罪，中国司法机关作出公正判决，
2009년 12월 국가 및 정권 전복을 선동하는 죄로 인해, 중국 사법기관이 공정한 판결을 내렸는데,
刘晓波被判处有期徒刑十一年，剥夺政治权利两年。
류샤오보는 징역 11년을 선고받아, 정치적 권리도 2년동안 박탈되었다.
服刑期间，因患肝癌，被保外就医。
복역기간중, 간암으로 인해 보석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
中国医科大学附属第一医院邀请国内知名肿瘤专家多次诊治，
중국 의료대학 부속 제1의원은 국내의 유명한 종양 전문가들에게 부탁하여 수차례 진료하였고,
并邀请美、德权威肝癌治疗专家参加会诊。
아울러 미국과 독일의 권위있는 암치료 전문가도 참가해 진료하였다.
经多方救治，刘晓波病情持续恶化，2017年7月10日进入抢救和重症监护状态。
다방면에서 치료를 거쳤지만, 류사오보의 병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2017년 7월 10일, 긴급구호와 중증감호상태에 들어갔다.
7月13日因多脏器功能衰竭，经抢救无效死亡。
7월 13일 장기기능 쇠약으로 인해, 긴급구호를 거쳤으나 치효가 없어 사망하였다.
일단 중국 바이두 백과에서 나온 류샤오보에 대한 정보는 상당히 적네요.
그래도 제 기억으론 불과 몇년전만해도 바이두에서 류샤오보를 검색하면 검색불가 상태에 빠진 기억이 있었는데, 그가 죽고나서는 이렇게나마 간단한 정보게재는 허용하고 있더군요.
일단 참고용으로
밑에 류샤오보에 대한 나무위키의 정보를 개제합니다.
류샤오보
개요
중국의 작가, 학자, 반체제/인권 운동가. 201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권 운동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중국 인터넷 검열 목록에 추가되었다. 동시에 이런 해프닝도 일어났다.
물론 해당 항목엔 노벨 평화상 수상과 개인 이력같은 정보는 대충 나오지만, 중국 내에서 류샤오보에 대한 평가는 중국 정부의 부정적인 입장만을 나열하고 있다. 즉 "서양의 사주를 받아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매국노"쯤으로 선전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아예 금지어로 감추는 것은 오히려 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차라리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 천안문 사태처럼 그도 검색 금지어에 오르게 되었다. 이에 반발해 RIP로 검색이 이뤄지자 이것도 금지시켜 자바 스크립트(JavaScript)와 중국 여행 예약 사이트인 씨트립(Ctrip)까지 금지가 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중국 거주 중인 일본인 트윗.
생애
1955년 12월, 지린성 창춘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그가 청소년기이던 시절인 1966년에 문화대혁명이 일어났고, 류샤오보는 다른 중학생들처럼 상산하향 운동 시기에 강제로 하방되어 내몽골 시골로 내려가 삽질을 했다. 이후 문화대혁명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1974년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대학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진학하지 못하고 다시 3년간 건설 노동자(즉 노가다)로 삽질을 했다.
마오쩌둥이 사망하자 문을 닫았던 대학은 다시 문을 열었고 지린대 중문과에 입학, 졸업했다. 이후 베이징 사범대학 대학원에서 중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문예창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천안문 6.4 항쟁(천안문 사태)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촉망받는 젊은 작가이자 학자였다. 천안문 6.4 항쟁 이전까지 스위스와 미국에서 중국철학과 중국 문화를 교수 자격으로 강의할 정도였다. 아무튼 중국 베이징대나 베이징 사범대같은 학교에서 석박을 땄다는 것은 중국 정부에서 인정한 실력 있는 엘리트라는 소리.
그러나...
류샤오보가 미국 하와이 대학교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체류하던 중, 1989년 봄부터 정부에 항의하는 학생 운동이 벌어져 정세가 심상치 않자 이에 동참하기 위해 객원 연구원 계약을 해지하고 바로 귀국한다. 이 당시 민주화운동가들과 학생들은 1987년 한국의 6월 항쟁의 승리#와, 소련의 서기장이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개혁에 자극받아 정부에 전면적 민주화 및 개혁을 요구했고, 천안문 광장에는 점점 농성자들이 불어나고 있었다. 이렇게 조국에 민주화 운동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자 류샤오보는 용감히 선봉에 서기로 결심한 것. 류샤오보는 저우둬, 허우더젠, 가오신 등과 더불어 천안문 광장에서 지식인들을 대표해 단식 투쟁을 벌이며, 이들은 '천안문 사군자'라고 불리게 된다. 그리고 시위 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폭력적인 시위진압을 반대하고 평화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의미에서 진압군으로부터 노획한 총을 박살내는 퍼포먼스를 취하기도 했다.
류샤오보는 시위대 대표로 중국 정부와 민주화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중국 지도부는 대부분 20년 전 학생이 주동이 된 홍위병에게 두들겨 맞거나 조리돌림당한 경험이 있었다. 사실 문화대혁명은 마오쩌둥에 의해 선동된 학생들이 천안문 광장에서 "홍위병"을 자처하며 시작된 일이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기본적으로 학생운동에 매우 부정적이었다. 덩샤오핑이 유혈진압 며칠 후 나타나 "홍위병 난동의 재연을 어떠한 희생을 써서라도 막아야 했다"고 제2의 홍위병과 문화대혁명 방지를 핑계로 삼아 유혈진압을 정당화했을 정도. 유혈진압을 말리려다 실각한 자오쯔양의 회고록에 의하면 이 당시 강경파 지도부 대부분이 천안문에 모인 학생들에게서 20년 전의 홍위병의 망령을 떠올렸다고 한다.
덩샤오핑 및 일부 고관들의 결정에 따라 천안문 사태는 곧 유혈진압되었다.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탱크와 총칼로 깡그리 깔아뭉갠 중국 공산당의 만행이었다. 엄밀히 따지면, 공산당의 기득권을 내주기 싫었던 게 더 본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안문 사태 당시 중국 공산당의 지도부가 학생 시위대를 '홍위병'과 동일시 하면서 자신들의 진압을 정당화했다고 주장하지만, 대등한 비교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홍위병은 마오쩌둥이라는 당대 최고 권력자의 선동을 받고서, 기득권층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권력을 휘두른 집단이었지만, 천안문 사태의 시위대는 어느 누구의 선동(물론 중국 공산당은 그렇다고 주장하겠지만)이 아닌, 자발적 의지에 의해, 당국의 강경 진압 위험까지 무릅쓰면서 나선 이들이었다. 차라리 비교를 하려면 1976년 저우언라이의 서거 직후, 마오쩌둥의 퇴진을 요구한 1차 천안문 사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류샤오보는 사태 진압 후 체포되어 소요 사태 주동 혐의로 2년형을 받는다. 사실 류샤오보는 천안문 항쟁 당시에도 온건파였다. 즉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서 일단 집회를 해산하고 정부의 행동을 지켜보자는 주장. 하지만 항쟁 지휘부는 대부분 해산불가의 강경파였고, 결과적으로 정부와의 강대강 대립 끝에 정부의 유혈진압이 펼쳐진다.
대부분의 천안문 항쟁 주동자들이 미국의 주선 및 중국 정부와의 사법거래로 형집행정지 후 해외추방형식으로 망명을 떠났다. 류샤오보도 복역당시 해외망명을 떠날 수 있었지만, 복역을 마친후에도 국내에 남아 민주화 운동을 그치지 않았다. 당시 중국은 "엄타(严打)"라는 시책을 펴서 개혁개방 후 급속도로 늘어나는 중범자들에게 마구잡이 사형을 선고하고 있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천안문에서 유혈진압을 펼친 중국 당국이 체포자들에게 피의 보복을 할까봐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덩샤오핑과 중국 공산당은 "민주화는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개혁개방 정책은 계속한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회 분위기를 너무 경직되지 않게 하고, 서양 눈치도 봐서 체포자들에게 크게 무거운 벌을 내리지는 않았다. 주동자급도 10년 이하를 선고했고, 그나마 해외망명 희망자는 추방하는 형식으로 보내버렸다. 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해산불가를 외쳤던 강경파들 대부분이 해외망명을 떠났음에도, 온건파였던 류샤오보는 조국에 남아 투쟁을 계속한다.
류샤오보는 단식투쟁을 하면서 천안문 사태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각종 집필 활동으로 중국의 민주화와 인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했다. 그리하여 다시 사회불안조장 혐의로 1995년 다시 체포되어 6개월 형을 받았다.
사실 이 당시 서양각국이 천안문 학살을 이유로 중국에 여러 제재를 가하면서 교류를 중단시키는 바람에 중국은 1990년대 초반 상당히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현재 중국이 자국의 민주화나 인권을 거론하는 다른 서양국가들에게 보란듯이 여러 보복을 하는 것을 보면 격세지감. 이 때 끊어진 여러 교류는 시간이 가면서 거의 회복되었지만, 군사교류 만큼은 아직까지도 회복이 안 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 내 일부 보수파들은 천안문 항쟁의 폭발력과 소련이 망하는 것을 목격한 후, 개혁개방을 거두고 사회주의적 경제체제로 회귀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덩샤오핑은 급진개혁도 거부했지만, 이런 수구적인 생각도 거부했고, 후계자로 능력이 검증된 장쩌민을 앉혀 지속적으로 경제개혁을 추진했다. 1991년 한중수교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진 것도, 북방정책을 펴던 한국과, 서양과의 교류가 소원해져서 다른 경제적 돌파구를 뚫으려던 중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번째 복역 이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그치지 않았고, 당연히 중국 당국이 이런 류샤오보를 그냥 놔 둘리가 없었다. 1996년 사진작가였던 류샤와의 결혼 직후 다시 체포되어 노동개조형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라오가이(勞改)라고 불리는 노동개조형은 한 마디로 말해서 중국판 삼청교육대로 단순히 가둬 두는 게 아니라, 만주 북부나 중국 서부지역의 사막이나 황무지에서 혹독한 노동을 수반하는 것으로서, 문혁 이후에는 지식층이나 사상범에는 거의 선고되지 않았지만, 류샤오보의 운동은 당국의 심기를 긁어 이렇게 주로 파렴치범에게 내려지는 무거운 형벌을 선고받은 것이다.
류샤오보는 3번의 복역에도 그치지 않고 2008년에는 중국의 민주화 개혁을 요구하는 08헌장에 주도적으로 관여했다가 국가 전복 선동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
사실 이전의 감옥살이는 그다지 길지 않았는데, 이번에 길어진 것은 08헌장에 상당히 많은 지식인들이 동참했기 때문이었다. 이전에는 류샤오보를 그저 서구 지향의 반항아 정도로 생각했던 중국 당국이 이제는 류샤오보가 반정부세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위협을 느낄만 했고, 이후 류샤오보는 랴오닝 성 진저우 시의 교도소에 수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