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이 나라를 위해 사람을 죽인다거나 목숨을 바친다거나 그런 개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 애국은 잘못하면 내셔널리즘, 더 나아가 파시즘으로 흐르고(나치독일이나 일본제국처럼 됩니다)... 좀 위험한 발상이죠.
그러나 정의를 위해 죽을 수 있냐,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냐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 선조들이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한국이라는 나라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제의 불의에 맞서려고 했던거고, 결국에는 역사의 진보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역사를 바꾸는게 애국이 아니라 '정의에서 나오는 분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