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편지 너무 길어서 잘린 부분 

Gij moet me U dus maar voorstellen als zittende s’morgens om een uur of 4 al voor mijn zolderraampje, bezig met mijn perspectiefraam de weilanden & de timmermanswerf te bestudeeren – als de vuren in ’t hofje aangemaakt worden om koffij te zetten & de eerste arbeider op de werf komt slenteren.

Over de roode pannen daken komt een vlugt witte duiven aanzeilen tusschen de zwarte rookende schoorsteenen door. Maar daar achter een oneindigheid van fijn zacht groen, mijlen & mijlen van vlak weiland, en een grijs luchtje zoo stil, zoo vredig als Corot of v. Goyen.

Dat gezigt over de nokken van de daken & de goten waar ’t gras in groeit, s’morgens heel vroeg & die eerste teekenen van leven & ontwaken – de vogel die vliegt, de schoorsteen die rookt, het figuurtje diep beneden in de laagte dat slentert – is dan ook ’t sujet van mijn aquarel. Ik hoop ’t U bevallen zal.


뒤로는 그냥 글로 씀


2. 비타는 왜 후카와의 대화에서 1.38을 곱했을까?





태양계 행성과 두 외계행성의 크기 및 모성과의 거리 비교,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

https://www.kasi.re.kr/kor/publication/post/newsMaterial/5521?cPage=2


AU는 거리의 단위로, km 단위는 지구 밖에서 쓰기엔 너무 작지만 그렇다고 광년은 항성계 안에서 놀면서 쓰기엔 너무 커서 태양-지구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잡은 것임


대충 뉴스에서 여의도 면적의 몇 배다~ 하는 느낌


저 장면은 비타는 금성을 중심으로 가치관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태양-지구의 거리가 아니라 태양-금성의 거리로 변환해서 생각한다는 디테일


태양-지구의 거리는 태양-금성의 거리의 약 1.38배이기 때문에 태양-지구 거리의 4,500배 ≒ 태양-금성 거리의 4,500 × 1.38배



3. 폴로스의 환경과 문화


우선 4,500AU는 흔히 태양계 끝의 극한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해왕성, 명왕성 따위는 우습게 보일 정도로 먼 거리임




폴로스의 위치는 혜성이 탄생하는 지점으로 추정되는 오르트 구름 층인데 물질 구성은 물, 메탄, 에탄,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암모니아 등의 얼음 물질로 이루어져있고,



태양에서부터 너무 멀어서 열은 사실상 받지 못해 절대영도보다 3도 가량 높은 성간우주의 온도와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폴로스에서 보는 태양의 겉보기 등급은 5log10(0.02181662) - 5 + 4.83 ≒ -8.47로 달의 겉보기 등급이 -2.5 ~ -12.9인 걸 감안하면 보름달보다는 어둡고 초승달보다는 밝은 정도의 빛이 겨우 들어오는 정도임







이를 통해 지금의 폴로스에서 날이 밝고 지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건 모종의 규칙이나 권능이 개입한 결과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는데, 여기에도 모순이 하나 있음



비타의 가치관이 금성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걸 몇 번씩 강조하는 것처럼 폴로스의 환경이 금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금성과 마찬가지로 계절도 없어야 하는데 폴로스에는 계절이라는 개념이 있음



이건 후카가 폴로스에서 자연스럽게 말이 통하는 것과 같이 생각하면 폴로스의 환경은 방주를 통해 알아낸 지구의 환경을 기반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으로도 보이는데, 사실 이 부분은 그냥 쟈지 찐빠일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쟤는 뭐 중국인이랑 영국인도 자연스럽게 말이 통했으면서 뭘 새삼 저러냐 싶기도 하고 



4. 세오는 언제 어디서 납치됐을까?



561397일 ≒ 1538년,

본편 시점으로부터 1538년 전은 약 기원후 480년




공식만화 전승 편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언급되는 시기와 겹침


즉 세오는 통신이 끊긴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납치됐다는 건데,




방주 일지_1261을 보면 세오 입장에서도 자기는 통신을 보냈는데 지구로부터의 답신을 못 받고 있는 상태임


이걸 보면 세오가 납치당하면서 일방적으로 통신이 끊긴 게 아니라 먼저 누군가(아마도 사)에게 인위적으로 통신을 방해받은 이후 노려져서 납치당한 것으로 보임


5. 화성 문명의 흔적과 2부 연결고리 추측 



그리세오의 일지에서 언급하는 "무언가(정황 상 문명)가 있었던 폐허와 물살에 침식된 흔적"이 2부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Lunae Palus는 실제로도 물살에 침식된 흔적인 Vallis(계곡)이 여럿 발견된 곳이라는 점이 일치하고,




2부 PV에서 착륙해서 폐허를 발견한 곳도 바로 저 지역임


2부 PV와 항해 일지를 종합해도 폐허가 있는 곳은 저곳밖에 등장하지 않는데 그리세오가 발견한 폐허를 굳이 다른 곳으로 했을 것 같지도 않고,



붕괴 세계관은 설정 상 붕괴현상을 막는 데 급급해서 기껏해야 지구 궤도, 달 너머로 진출하는 게 현실에 비해 상당히 늦어졌다고 묘사되는데 첫 착륙부터 정확히 Lunae Palus 지역을 목표로 잡아서 착륙한 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유적을 찾아낸 걸 보면 본격적인 탐사 이전부터 Lunae Palus에 무언가 있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이게 1.5부 이후 어떻게 잘 해서 후카와 함께 지구로 돌아온 그리세오가 화성에서 발견한 흔적을 천명에 알려줘서 그곳으로 탐사를 계획했다는 스토리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