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는 것처럼 보이던 그라모스 철기군은


특수제작된 슈트를 거부반응없이 활용할 수있도록 만들어진


여황제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한 클론이었으며


그 정체는 끝내 드러나지 않은 채 멸망하였고


훗날, 운명의 노예의 이끌림으로 스텔라론 헌터에 들어와 울고 있던 소녀에게


마찬가지로 운명의 노예에 의해 창조된 아이가 손을 내민다


수없이 많은 자신을 보아왔던 이름없는 소녀는


아이가 자신에게 이름을 준 순간 유일한 존재가 되었으며


소녀에게 있어 이름을 준 아이 또한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좀 진부하긴해도 맛은 안정적이라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