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부는 주말 점심.



오늘은 내 슈퍼스타 음월과 함께 혼돈을 도는 날이다.



음월…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단어.



아주 먼 미래에 무결점캐릭이 생긴다면 이런 이름일까?



혼돈에 들어가 1층부터 돌기 시작한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앵무새가 아침을 맞이하는 수탉 울음 소리 처럼 우렁찬 여고생쟝 신음으로 혼돈을 가득 채운다.



앞에 눈이 마주친 카프카가 절정을 느낀 것 마냥 다리 사이에 즙을 흘리고 있었다. 



다리를 덜 덜 떨며 블레이드한테 물었다.



" 블레이드... 저 캐릭…뭐야..? "



" 붕스의 최고 슈퍼스타 음월군... "



카프카는 눈물을 흘리며 도망치듯 3단평을 맞고 절정하며 지속딜팟의 미래를 본 거 마냥 쓰러진다.



이런 일들은 이제 적응이 됐다.



음월 오너로써 감당해야 될 시선이다.



0라클을 하고 영상을 올리니 사람들의 시선은 배로 느껴진다.



나쁘지 않다.



유니크함과 어딕티브함.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 조화롭게 이루어져 지금의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니 당연한 것이다.



웅장한 딜링과 스마트하고 강력한 평궁평은 이젠 죽어버린 경원을  떠올리며 남자의 마음을 두 번 울린다.



음월 0라클 영상을 올리자마자 모든이의 관심이 몰려와 나를 맞이해준다.



음월 유저로써 누릴 수 있는 것이다.



" 신규 서폿 예약 부탁해요. "



음월 유저는 항상 정중하고 젠틀하게 행동해야 한다.



아니, 음월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가 나를 이렇게 만든다.



폼폼이 넋을 놓고 스파클을 쳐다 보고있다.



내가 먼저 말을 건다.



" 어때요? "



" 네..? "



" 저 캐릭, 어떻게 생각해요? "



" 완..벽...? "



" 정답. "



스타레일의 어떤 서폿을 가져다 비교해도 하나비보다 나은 것이 없다.



성능과 카와이함이 확실한 캐릭.



무자비한 스포 벌이와 공증이 언밸런스한 세련미를 더해준다.



오늘도 이렇게 음월과 함께 붕스를 마무리한다.





아니 대회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