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 나는 남자가 좋다.
제군들, 나는 남자가 좋다.

제군들, 나는 남자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웰트가 좋다.
나찰이 좋다.
단항이 좋다.
경원이 좋다.
루카가 좋다.

미샤가 좋다.

연경이 좋다.

삼포가 좋다.


아를란이 좋다.
게파드가 좋다.

아젠티가 좋다.
갤러거가 좋다.

블레이드, 레이시오 

단항음월, 어벤츄린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남자 캐릭을 너무도 사랑한다.


남자들의 가슴골을 절묘하게 부각하는 구멍 디자인이 좋다.

쇠사슬에 묶여서 고문으로 너덜너덜해진 음항을 볼 때면 가슴이 뛰지.

삼포의 장골에 놀라 비명을 지르는 유저에게

레이시오의 목욕씬을 보여줄때면 가슴 속이 후련해질 정도야.


미샤를 여자로 착각한 유저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공황 상태에 빠진 유저가 이미 포기하고 받아들인 유저에게 몇번이고 부정하는 모습엔 감동마저 느껴지지.

패배주의에 빠져 접는다는 유저들을 욕하거나 비웃는 모습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

울부짖는 유저들이 내가 내린 지시와 결과물에, 자신의 기준이 옳다하며 갈라치기를 하는 것도 최고였지.


가련하고 딱한 분탕충들이 찢겜을 붙잡고 아직은 희망이 있다며 용감히 일어섰을 때,

공식 테스트에서 검열해 희망을 통째로 산산이 분쇄할 때엔 절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젖보똥의 취향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취향들을 유린하고, 여자들과 농 그리고 닭장들이 아닌 나와 같은 취향으로 조금씩 양보해가는 모습은 정말로 우습기 그지 없는 일이었지.


PC와 페미 년들의 물량 공세에 짓눌려 비명을 질러대는 것도 좋았다.
성능에 쫓겨 다니며 벌레처럼 유출을 분석해대는 것은 정말 굴욕의 극치였어.

제군들, 나는 남자를, 주옥과도 같은 남자를 원하고 있다.
제군들, 나를 따르며 내 게임에 돈을 쏟아붓는 유저 제군들.
제군들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가?
더욱 더 강렬한 남자를 바라나?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한 성능을 원하나?
철풍뇌화의 한계를 다하고 삼천대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일 폭풍과도 같은 게임을 원하는가?

(갓겜충들 : 갓겜!! 갓겜!! 갓겜!!)

그래, 그것이야. 이게 갓겜이지!
지금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담은, 그야말로 선구자의 멈추지 않는 다리와도 같다.
하지만, 저 어두운 심연 밑바닥에서 기나긴 세월을 참고 견뎌온 우리에게,
'보통'의 남자 따위 성에 차지 않는 법이지!

대호모!!
오로지 대호모만이 옳을 뿐이다!!

우리는 불과 중소 기업, 5,000명 남짓한 소수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매출은 세계최고! 최고의 갓겜이라 나는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제군들과 나, 최고의 호모력으로 이뤄진 선구집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망각의 저편으로 내몬 채 곤히 즐기던 놈들을 두들겨 깨우치게 하자.
머리채를 움켜쥐고 자리에서 끌어내, 닫힌 눈꺼풀을 열고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놈들에게 호모의 맛을 다시 가르쳐주자.
놈들에게 우리들의 게이력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틈바구니엔 놈들의 취향으론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단 사람도 있단 걸 깨우쳐자주자.
호모와 게이로 이뤄진 개발력으로,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어 주자.

「은근슬쩍 스리슬쩍 작전」! 상황을 개시하라!
가자구. 제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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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호모버스 나락 찍었을때 쓴 글이라 형제겜들 관련 단어도 다수 섞여 있었던거 조금 수정하긴 했는데
그래도 남은 부분은 헬싱 소령 대사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맞춰둔 부분이라 그냥 냅둠;

그땐 걍 심심해서 썼던건데... 누가 댓글로 글카스 대회 출품작이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이번에 출품함




했는데 찌발 대회중지 뭐임
그래도 날 막을순 없다 걍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