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님—간드러진 목소리

인제는 들을 수 없는 목소리

님을 그리며 떠올려봐도

구슬프게 울던 모습만 떠오르네요

해가 넘어가도

주지 못한 내 마음

세어 버린 그대 얼굴

요절한 그대가 보고 싶어 그런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