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유통 사업자인 아마존이 제2의 사무실을 열 도시를 물색하고 있다.
현 본부가 있는 시애틀은 부동산도 비싸고 사무실을 구하기도 어려워지고 있어서
더이상의 확장은 무리이고 또 미국 국토의 북서쪽 끝에 너무 치우친 감도 있다.
만약 자기 도시에 아마존 사무실이 들어서면 적어도 50억 달러 (5조원)대의 직접 투자와 5만 명 정도의
연봉 10만 달러급 일자리가 생기고 그외 가족이나 사무실 주택 등 부동산 수요, 물류 수요, 지방세 세금수입 등
도시에 엄청난 이득이 되므로 미국 전역의 거의 모든 주가 아마존을 유치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
100여개 시도가 참여했지만 일단 상위 20 개 도시가 발표되었다.
LA, 덴버, 텍사스, 마이아미 등을 를 제외하면 대부분 동북부에 몰려있다.
이중에서 어느 도시가 선택될까? 내가 아마존 사장이라면 캐나다의 토론토를 선택하겠다. (위 지도의 빨간 색 동그라미)
물론 미국 아닌 캐나다라는 단점은 있지만 그 단점을 상쇄할만큼 생활환경이나 비지니스 환경이 좋다.
다만 토론토는 이미 인구 8백만의 대도시여서 딱히 아쉬울게 없어서 유치에 적극적이지 않고
따로 땅을 싸게 준다든가 세금을 깍아 준다든가하는 인센티브가 없다는 게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