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이노우에 히로오토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일본이 세계대회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32년만으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이래입니다. 한편 가라테의 카타(形, 품새) 경기에서도 일본의 남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편 6일간 13경기에 출전해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수영의 이케에 리카코 선수 등 수영선수단은 오늘 귀국했습니다.

2. 도쿄의과대학에서 여성 수험생의 점수를 일률적으로 감점해 여성 합격자의 비율을 조절하고 있던 문제에 대해, 현직 여성 의사의 65%는 의료현장의 상황상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의하면 주 6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로, 그 비율은 41.8%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단시간 근무 도입 등 여성 의사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의료현장에서는 인력부족과 남성의사의 부담 가중 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의료현장의 전반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오후 7시 전 쯤, 도치기현의 불꽃대회 축제장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이 발생해 천막 등이 전도되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도치기현과 사이타마현 등에서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회오리바람(竜巻)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회오리바람주의보가 발령되어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미국은 다음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중지를 돌연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비핵화에 대한 충분한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드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에 비협조적인 태도의 중국을 비난하며 미중 관계가 진정된 후에 방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선군절을 맞은 북한은, 국영매체를 통해 경제 재건에 전력을 기울이는 방침을 강조했을 뿐, 핵병기나 미국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5. 정양(静養)을 위해 나가노현 카루이자와를 방문하고 있는 천황황후양폐하(天皇皇后両陛下)는, 쇼와 32년(1957년) 8월 첫만남을 가진 추억의 장소인 테니스코트에 방문했습니다.

6. 시가현에서 식품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여름축제가 열렸습니다. 현립소아보건의료센터의 의사와 간호사의 기획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야키소바의 면을 옥수수가루로, 타코야키의 반죽에 쌀가루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알레르기 걱정 없는 야타이(포장마차)의 맛을 재현했습니다.

7. 경마의 후지타 나나코 기수(騎手)(21세)가, 니이가타 경마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통산 35승을 이뤄, JRA(일본중앙경마회)의 여성기수 최다승리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8. 2년 뒤로 다가온 도쿄 패럴림픽을 앞두고 도쿄도 내에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쿄 타워도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빨강, 파랑, 초록색의 라이트업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은 2020년 8월 25일 개막합니다.


NHK의 오후 7시 뉴스를 간추려 전해드렸습니다.


어제의 뉴스는 이쪽으로 → https://arca.live/b/society/20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