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주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주류로, 쉬운 제조법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유행한 술.

 

현재는 유럽식 벌꿀주만이 유명하나 과거에는 조선은 물론 동양 전체에서도 즐겨마셨음.

동의보감에서는 정기를 증진시키는데 좋다고 언급되고, 맛은 달콤하고 풍미가 탁월하다 적혀있으나 

일제강점기와 독재시기를 거치며 전통 벌꿀주는 명맥이 끊힌 상태.

 

흔히 벌꿀술이라 하면 마냥 단걸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수는 4~20%로 평균적으로 알콜함량이 높은편.

대략적인 맛은 화이트와인과 비슷하고 제조법과 발효기간에따라 달달한 것부터 독한것까지 천차만별.

차게먹어서 맛있는 종류가 있고 데워먹어서 맛있는 종류도 있는등 제각각인 술.

 

허니문이라는 단어의 어원도 이 벌꿀주인데 북유렵에서 신혼부부가 결혼하면 

한달동안은 이거 마시고 애만드는데만 전념한다고해서 허니문이란 말이 생겼다.

 

직접 만들어 보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음. 

최고로 간단하게 하려면 에어락 통과 꿀,물,효모만 갖추어도 만들 수 있을정도.

다만 만들어져 파는걸 구하려면 난이도가 급상승하는데 

주류백화점 등에서 소문소문해서 구하던가 하는 수밖에 없음. 국산이 하나 있지만 가격이 비쌈.

사실 해외에서도 좀 '옛날술'로 취급되기 때문에 맥주나 와인등의 메이저에 비하면 약간 쩌리인 상태라...

그래도 해외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번 마셔보기를 추천하는 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