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퍼벨트에 있는 소행성 울티마툴레는 공처럼 생긴 두개의 천체가 붙어서 눈사람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것으로 생각되어졌다. 그런데 최근 NASA가 공개한 연속이미지를 보면 울티마툴레는 공처럼 둥근게 아니라 팬케이크처럼 납작한 형태인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1일 뉴호라이즌스호가 6700km거리에서 촬영한 울티마 툴레의 모습. 큰것이 울티마, 작은것이 툴레이며 둘을 합쳐서 울티마 툴레라 부른다.

 

지난 9일 NASA가 공개한 동영상이미지에는 뉴호라이즌스호가 8862km거리에서 울티마툴레를 순식간에 지나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뉴호라이즌스호가 시속 5만km의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며 찍은 이영상을 보면 울티마툴레는 둥근구형이 아니라 마치 초승달처럼 보인다.


뉴호라이즌스의 연구진들은 큰천체인 울티마는 팬케이크모양을, 작은 천체인 툴레는 찌그러진 호두모양처럼 보인다며 기존의 눈사람 형태는 아닌것같다고 밝혔다. 뉴호라이즌스 책임자 앨런 스턴 박사는 지금까지 태양주위를 도는 물체중에 이런 모양을 본적이 없다며 경이로움을 나타냈다.


울티마툴레의 예전 이미지(위)와 새로 밝혀진 펜케이크모양의 이미지(아래)

 

울티마 툴레를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는 현재 지구와 약 66억km떨어진 곳에서 시속 5만km의 속도로 카이퍼벨트지대를 비행중이다. 이곳에서 신호를 보내면 지구까지 도착하는데만도 6시간이 넘게 걸릴정도로 아득한 거리에 있다.

뉴호라이즌스호가 항해중인 카이퍼벨트지대

 


울티마 툴레를 탐사중인 뉴호라이즌스호의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