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때 분식집 가서 나온 비용 5000원 더치페이 해서 2500원 씩 냈음.....
한 달 정도 만나고 있는데 데이트는 계속 분식집 아님 포차로 감.
당연히 항상 몇 천원 나온거 더치페이.....
안 하려는 낌새 조금만 보이면 인상 확 찌푸리고 쳐다보더라.
가장 웃긴게 2000원짜리 어묵 먹은거 1000원씩 낸거였음 ㅋㅋ
몇 일 전에 데이트 통장 만들었는데 바로 지 친구들 데리고 고깃집 가더라.
데이트가 아니라 자기 친구들하고 노는 시간이었음.
고기 몇 십만원 나온거 거기서(데이트 통장에서) 냈음.
1시간 데이트 끝나고 자긴 친구들하고 좀 놀다 갈거니깐 먼저 가라고 하더라.
덤으로 데이트 통장에 돈 넣어놓으라고 했음.
이 때부터 얘 지 친구들 계속 부름.
그리고 선물로 난 다이소에서 산 몇백원짜리 열쇠고리 줬더라.
고등학생이랑 연애하는 기분이다.
근데 고딩 남친은 적어도 다이소에서 산 몇백원짜리 열쇠고리는 안 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정 뚝뚝 떨어지더라.
남자들 눈으로 봤을때 이게 정상적인 연애라고 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