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모르는 무언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다.

법은 사람들의 관습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을 good or bad로 구분짓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한다더라. 그래서인지 더더욱 우리가 통용하는 개념과 상식에서 이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잘못이고, 문제라고 생각했을 때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고.

여태껏 살면서 이런 부분이 제일 일치되지 않는 것이 도로교통법인것 같다. 차는 인간한테 정말 편리하고 또 널리 있지만 동시에 흉기이다 보니깐 언제나 사람을 우선적으로 보더라.

사람을 친건 아니지만, 나도 예전에 도로 중간에서 뜬금없이 급정거한 차량 때문에 추돌해서 존나 억울하고 이건 내 잘못이 아니지 않나 경찰 도로교통에 가서 따져보기까지 했는데 시발 그냥 개무시하더라. 

법적으로 뜬금없이 멈춰선 차량의 과실보다 후방에서 추돌한 차량이 더 과실이 높데. 운전자의 전방주시라는 법적인 책임이 정말 대단히 높다더라. 안전거리 확보라는 말이 괜히 무게있게 말나오는 것이 아니다. 여배우 사망사건은 그냥 긴급 탈출해서 옆으로 굴렀다면 코란도랑 택시는 법적인 면죄부가 있었겠지.

현실적으로 존나 억울한 건 맞는데, 내가 코란도 운전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할 도리밖에 없지.

죽은년이 잘못한거지

음주운전하다가 토쏠려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했다가 치여죽은걸 옹호해달라?에라이 썩을놈들.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오히려 국가적으로 죽어줬다고 감사해야 된다. 잠재적 범죄자는 저년을 놓고 하는 말이다. 살아있었으면 몇명이나 죽었을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