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들의 재미있는 모순점과 특징 9가지:
읽기 전에: 만약 당신이 자신에 대한 비판을 못 듣는 성격이거나 쉽게 화내는 성격이라면 안보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음으로서 생겨나는 모든 불쾌함은 다 당신 몫입니다.
물론, 모든 한국남자가 이런 모순점들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1. 허구한 날 넷상에서 페미들을 핵폐기물 취급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메갈이 대규모 시위(강남시위, 편파시위)를 두번씩이나 방관함으로써 메갈들을 행동으로 묵인하고 있다는 것에는 절대로 인정 못함.
2. 언론이 왜 메갈편만 드냐고 빼애애액 거리면서, 정작 그게 자신들 때문이라는 것은 절대 인정못함. 넷상에서만 페미들을 증오하고 까내리면서, 정작 자신들은 1번의 짓을 함으로서 언론들이 메갈들을 반대하는 세력이 없게끔 생각시켰어.
3. 페미탈출은 지능순이라고 하면서, 실제론 모든 영향력을 기권했으면서 자기 자신이 허구한 날 페미들에 대해 욕하는 것은 저능하다고 생각 안함. 오히려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하면 물타기는 기본이요, 심지어 인신공격이나 피장파장의 오류까지 범함.
4. 언론들이 자기들을 지지하기 바라면서, 자기 자신이 기자가 되어서 그 썩어빠진 언론들을 개선하려는 생각은 안중에서도 없음.
5. 백보양보해서 자기지신이 기자가 될 수 없다고 치자. 기자가 되지 않더라도 한국의 언론메타를 바꾸는 방법은 많은데(Ex. 성재기처럼 사회운동가가 되면서 언론의 어그로를 끌기, 홍콩시위의 10분의 1이라도 따라하기), 결국 묵인이라는 선택을 버졋히 해버림ㅋㅋㅋ.
6. 그래놓고서는 "한국 남자들은 일해야 하므로 메갈들을 반대하는 시위에 나설 수 없습니다" 라는 정신승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홍콩시위에 백만명이상 몰려들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그들 개논리가 사실이라면, 홍콩에서는 땅파서 돈 벌수 있는게 되는데, 근데 그것은 사실이 아님. 바쁘니까 시간이 없다는 것은 말은 "포켓몬 수가 너무 많으니까 포켓몬을 다 넣을 수 없었습니다."라는 개소리와 똑같음.
8. 게다가 역사를 되돌아보면 대부분의 사회/권리 운동들은 처음부터 환영받지도 못했고, 누군가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졌음. 하지만 한국 남성들은 그것을 알아챌 지능도 없음. (물론 아무런 노력없이 얻을 수 있은게 없다고 말하는 것은 아님. 하지만 그렇다고 노력없는 기대가 옳은 것도 아님.)
9. 메갈하고 한국 남자들 둘다 남성혐오를 지지하거나 묵인하고 있음. 그래도 굳이 메갈과 한국 남자들의 차이점을 꼽아보자면, 메갈들은 최소한 솔직하고 언행이 일치함.
내가 너희들이 페미나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것, 그거 자체에 대해서는 뭐라 안한다. 난 너희들의 그 선택을 존중할 자신이 있어.
하지만 너희들의 메갈리아를 방관하고 묵인하는 선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온갖 핑곗거리를 만들어내면서 개냬들 왜저래 라고 말하는게 이해가 안갈뿐이야.
심지어 너희들의 지능이 메갈이하인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도 들고.
만약 메갈단체가 미래의 한국정치를 장악한다면, 나는 그게 오히려 정상이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너희들은 아무것도 안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