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우인단의 입장 상 세계 곳곳에 감시요원들을 보내다보니 당연히 그래될수밖에 없기는 함
다만 그들이 원하는 새로운 세계가 정확히 어떤 형태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름

신들이 없는 세계를 원하는건지, 아니면 인간 자체가 주가되는 세계를 바라는건진 모르겠음

일단 난 우인단을 일종의 장치라고 생각함. 다만 우인단 집행관끼리의 사상이 서로 안맞는다는 이야기는 좀 더 일찍 풀었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마치 타르탈리아 전임때처럼 이랄까.

그래서 유저들이 스토리에 대해 더 의문감을 가질수밖에 없는 구조긴 함. 
선과 악이 뒤틀리고 어느게 선인지 악인지 분간이 안가는 이야기는 이 세상에 수도없이 많음 근데...

결국 이해관계가 다른것조차 악으로 몰아가는 이야기 플롯에서 조금씩 벗어난다면 좋은 이야기라고 보긴 힘들것같네.

차라리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트리고 주인공조차 서브가 아닌 메인에서 신념을 위해 범죄에도 손을 대는 내용으로 나온다면 
심오한 이야기로 가긴 굉장히 편할텐데, 그러기엔 너무 늦은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