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시점이며 일부 각색이 되어 있음.)



"이런 이제 슬슬 처형의 시간이네. 이 죄인도 막을 내릴 준비를 해야겠어."


집정관이기에 에게리아가 천리와 용왕에게서 지은 죄를 모두 뒤집어쓴 포칼로스 

이제 예언은 곧 현실로 다가오는것만을 기다리기에 그녀의 사형은 더는 지체 할수 없었다. 


"말은 쉽지만 죽음을 맞이하는건 역시 좀 무섭네. 이게 신과 인간의 얼마 없는 공통점이 아닐까?"


방금전까지만 해도 당당했던 포칼로스는 인간과도 같이 죽음을 두렵다고 말한다. 

티바트 세계에서 신은 그저 인간보다 오래 살고 더 강하기에 그런것은 인간과 다를것은 없었던게 아닐까.


"안녕 느비예트. 이 오백년 동안의 네 역할이 마음에 들었길 바랄게."


느비예트는 이 순간에 그녀의 운명을 직감했다. 그녀가 지은 웃음의 뜻은 이제는 되돌릴수 없다는 걸 말이다.


"!!"



그 말을 끝으로 포칼로스는 춤을 춘다. 

느비예트는 예언을 막기위해서 또한 모든 죄를 청산하기 위해 자신을 사형할려는 그녀를 보고서는 이리 생각한다.


'그럼에도 폰타인 사람을 구해낼려 하는건가.'


푸리나의 심상속에 푸리나도 춤을 추었다. 여행자는 지금까지의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녀의 속마음도 알고 있는 시점에서 이렇게 생각한다.


'그 힘든 나날을 지금 춤으로 승화하는 거구나.'


그렇지만 그 둘의 춤은 한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신의 힘을 가짐과 동시의 신을 사칭한 그녀의 춤은 인간의 춤이라는 동시의 [죄인의 원무곡]임을.

이윽고 춤이 끝나며 포칼로스 위에 있던 판결 에너지로 이루어진 처형검은 그녀의 목을 치는

그 순간 그녀는 눈물을 흘린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이 꿈꿔온 인간들과는 더이상 만날수도 없어서였을까.


"!!"


느비예트가 포칼로스를 향해 손을 뻗어 보지만 달라지는건 없었다.

이윽고 포칼로스의 목이 떨어짐과 동시에 푸리나의 모자도 떨어진다.

여지껏 푸리나의 목을 조여왔던 연기의 끝이였다.

포칼로스의 죽음과 동시의 느비예트는 자신의 몸안에서 더더욱 순수하며 강력한 물의 힘을 느끼며

불완전했던 본인이 완벽해졌지만 그녀는 이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음을 느낀다.



"흑흑......"


현실의 푸리나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서 이젠 예언을 막을 방도도 없었기에 가만히 앉아있을수 밖에 없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푸리나. 내가 꿈꿔왔던 것처럼 인간의 신분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렴.'


그러나 포칼로스의 생각은 달랐다. 푸리나는 충분히 예언을 막아냈고 그 일은 신도 쉽게 할수없던 일이였기에 

마지막으로 남은힘을 어떻게든 쥐어짜서 그녀에게 말을한다.


"정말.....난 충분히 한거야?"

'그럼. 신도 못하는 일을 넌 해낸거야.'


그 말을 끝으로 포칼로스는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이제 완전한 용왕이 된 느비예트가 할일은 단 하나 불완전한 인간들을 진짜 인간으로 만드는 일이였다. 여지껏 폰타인 사람들은 모두 인간의 모습을 한 물의 정령이기에 이대로 가다간 원시 모태 바닷물에 의해 모두 천리가 저주했던것 처럼 각자의 의식은 죽음을 맞이 할것이였기에.


"나 최고 심판관 느비예트. 이 자리에서 선언하니....."


그는 최고 심판관으로서 판결을 내리면서 물의 용왕으로서 슬픔을 내비쳤다. 그렇기에 폰타인의 온 지역은 그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러나....


'!! 푸리나.....'

'느비예트..... 내가 예언을 막기위해 신을 사칭한것도 유죄야....?'


그 순간 그의 심상속에는 슬퍼하는 푸리나가 자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모습을 본 느비예트는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리 말한다.


'아니, 그건 오히려 잘한 일이야. 그저 그때의 내가 잘못 생각했어.'

'.....그런거구나.'


지금의 느비예트는 그녀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죄가 아닌 정당방위고 그때의 재판은 오히려 그녀를 몰아붙인 자신과 폰타인 사람들의 잘못이라 생각했기에 그러고서는 다시 심판을 읆는다.


"모든 폰타인 사람 및 푸리나의 죄는 이 시간부로 무죄를 선언한다."


용왕들은 천리를 증오한다. 허나 용왕인 느비예트는 자신의 죽음과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 포칼로스와 푸리나 신과 인간 그러니까 천리가 만들어낸 두 존재의 의해서 지금 그들과 폰타인 사람들의 죄를 사한다.

참으로 모순적인 일이지만 그것은 그녀들의 희생이 증오마저 뛰어넘었기에 거리낌없이 무죄를 선언 했지만

그렇기에 판결이 끝나고도 그는 한동안 슬픔에 잠겼다.




이거 쓰다가 잠시 죄인의 종막 틀면서 글을 읽어 봤는데 너무 슬프더라.

그리고 짦아서 미안 글 연습하는거기도 해서 그랬긴 했지만 묘사가 너무 앏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