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루오로데칼린(Perfluorodecalin)이라고 아십니까?

이건 플루오린과 탄소의 화합물중 하나인데 (참고로 액체입니다.)공기 중의 산소 농도와 비슷한 21%(최고 45%까지 가능)의 산소를 녹일 수 있습니다. 그것까진 그냥 그래도 이 물질이 신기한 이유는 이 액체가 생물의 폐에 들어가더라도 일반 공기와 마찬가지로 산소와 아산화탄소의 교환작용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이 액체 속에서는 공기 속과 마찬가지로 숨을 쉴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미국 피츠버그대학에서는 7개월만에 조산한 아기의 폐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자 아기를 퍼플루오로데칼린에 집어넣고 산소를 공급하여서 살려낸 적이 있고 한국에서도 신생아의 호흡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밑에는 사진과 동영상 입니다.

처: Kenneth C.Lowe. J.Mater.Chem.,2006,16,4189-4197

쥐가 이 액체 속에서 숨을 쉬는 장면입니다. (이 실험후 쥐는 살아있었다고 합니다.)

원본주소

여담으로 이 물질로 어디 가득채워서 안에서 숨쉬고 싶으신 분들도 계실텐데 이 액체의 1리터당 가격은 자그마치 1700$입니다.(17.4.20 기준 193만 3,750 원)그러니 안타깝게도 우린 이 액체와 대면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나무위키 주소를 붙여드리고 전 이만 물러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