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돈 없으면 따라잡기 힘든 사교육의 벽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32&aid=0002767631

 

경향신문에 이런기사가 났는데 일리가 있다. 우리나라는 잘사는 집 자식들이 더 공부시간이 길고

환경이 좋지않은 집 자식들이 공부시간이 짧다.  이는 다른 나라들의 현황과는 오히려 반대이다.  

그 이유는 한국에는 비싼 사교육이라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의 학생들이 평균 공부시간이 대단히 길다고 알려져있지만

그건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잘사는 집 학생들 중심으로  그렇다는 거지  

평균적으로는 다른나라에 비해서 그리 긴 것도 아니다.

 

그러니 빈부격차가 성적격차 학력 및 학벌 격차가 되고 학벌이 취업과 결혼, 소득 등 

사회적 지위에 영향이 큰 영향을 주는 한국사회에서 빈부격차가 대물림이 되는 연결고리가 된다.

 

그러면 이런 격차를 해소시키려면 방법은 무얼까?

전두환 처럼 사교육을 금지할 수도 없고 

국가가 나서서 모든 학생들에게 사교육을 시켜줄 수도 없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그래도 그나마 가능한게 IT를 이용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사교육이 격차를 만든다고 하는데 내 경험으론 사교육이라고 학교에서 안배우고 교과서에 없는  

뭐 특별한 지식을 가르치거나 선생이 대단히 유능한 교사인 건 아니다. 

그런 특별히 유능한 교사는 이미 인강 강사나 학원강사나 EBS 강사 등으로 다 진출했다.

 

그러나 사교육의 효과는 바로 학생을 그 시간동안 공부하도록 붙잡아 두고 문제를 풀도록 하는데 있다.

만약 학생의 면학 의지가 강하거나 잔소리가 심한 부모가 따라다니며 자식의 공부시간과 진도를 관리하면

굳이 유능한 교사의 지도가 없어도 사교육효과의 80%는 낼수 있다.

즉 교과과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예를 들어 음악이나 체육선생이라도 학생들을 인간적으로

지도만 할 수 있으면  의지가 약한 학생들을 다잡아서 공부에 집중하도록만 해주어도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다.

 

교육이 전문인 과외교사가 좋은 점이라면 학생의 실력에 맞춰 내용을 수준과 속도를 조절한다는 것과 

질문을 받아준다는 점 정도이다.

 

그러니 IT 기술이나 인공지능 기술로 사교육을 받을 형편이 안되는 어려운 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하고 공부시간을 체크하고  진도와 성적을 관리해주고 하는

일종의 잔소리 꾼/감시인 역할을 시키는 거다.

 

공신 김성태가 팩트폭행했듯이 공부못하는 이유는 사교육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바로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공지능이 잔소리를 해서 하도록 하는 거다.

 

실제 교과 내용 학습은 인강이나 EBS VOD 시청등과 EBS 문제집등 공짜 또는 저렴한 수단을 이용한다.

학생의 성취도에 맞게 적절한 수준과 진도를 인공지능이 관리한다.

 

굳이 로봇같은 형태가 아니라 학생들이 가진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Siri 같은 형태면 족할 것이다.

물론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동의를 받은 자발적이어야 하고 참가 비용은 최소한으로 하고

비용은 세금으로 보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