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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감축 갈등 : "비용절감"  vs "사람우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56&aid=0010427824

 

최근 입주자대표회의가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결정하면서 283명 모두 해고위기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봉철(아파트 경비원) : "그래도 여기 10년 동안 근무했는데 하루아침에 날벼락 이런 식으로 6개월 후면 나가라니까 황당했죠."

경비원들을 해고할 경우 해마다 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입주자대표회의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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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비원 수백명을 감축하는 다는 건데...

아파트 경비원을 무인경비시스템이 대체하는 건  앞으로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추세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장을 잃게된 경비원들의 처지도 동정과 이해가지만 또 한 집에 매달 4-5만원씩이나 관리비를 아낄 수 있어서 

그랬다는 주민들의  말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주장이다. 어느 쪽도 편들기 어렵다.

 

인공지능이나 무인시슼템의 기술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능력도 발전하고 가격도 크게 싸지고 있다.

이미 경비원 업무에 필요한 사람 얼굴 인식 신원 판별  능력은 사람과 거의 대등한 수준에 올라와 있다.

이미 한국군에도 휴전선 감시에도 무인감시 시스템이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격도 점차 싸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보다 발전하면 이런 추세가 보편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아파트 경비원만 해도 전면적으로 인간 경비원을 대체하는 건 아직은 무리라고 해도 적어도 

절반-2/3 정도는 지금도 쉽게 줄일 수 있다. 갈수록 아파트 경비원의 수는 줄어들고 자동화 인공지능화 될 것이다.

아파트  경비원 등의 업무중에 택배, 분리수거, 청소 등 몇몇 업무는 아직 무인감시 시스템이 대체하는 건 무리하고 해도

근무시간의 대부부을 차지하는 출입자 감시나 순찰 등은 쉽게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대체하거나 소요인원를 대폭 축소할 수 

있으므로 경비원 들의 근무시간을 대폭단축할 수 있어서 인간 경비원의 필요성과 고용이 크게 줄어드는 건 피할 수 없는 미래로 보인다.

사실 경비원의 택배 수령 업무도 이미 신축 아파트 단지등은 아파트 1층이나 주차장 지하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부재중에라도  경비원에게 맡기지 않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다. 

경비원 일자리는 크게 줄어들 겠지만 그대신 무인경비업체들도 감시 모니터를 관리하고 현장에 출동할 경비원을 고용해야하니

일자리를 잃은 경비원 들은 무인경비업체에 취업하는게 그나마 대안인거 같다.

 

이런 한국 대단지 아파트의 경비 인력 감축 문제가  어떤 식으로 사회적으로 해결될 것인가하는 것이

앞으로 인공지능의 대두와 인력감축의 갈등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결할 지 예측할 수 있는 시금석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