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8 발표가 오늘이라 유난히 스마트폰에 대한 소식 기사가 많다.

그중에는 이제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의 발전에대해 인공지능 AI 라든가 강화현실 AR 이라든가

반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같은 혁신을 전망하는 기사도 있다.

 또는 스마트폰의 기술 발전은 데스크탑 PC 기술 처럼 이미 포화되었고 앞으로 점진적 개선 뿐이고 

별로 혁신적 큰 발전이 없을 거라는 전망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스마트폰 기술발전에서 다음으로 일어날 중요한 대 혁신은  

현재 거의 ARM 컴퓨터구조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CPU AP구조에 큰 변화가 생기고 거라고 생각한다.

 

현재 ARM  구조는 대략 1990 년대 초반에 만들어졌고 많은 개선이 있었지만

x86 구조와 마찬가지로 오래된 기술이라 과거의 기술의 유산으로 인한 문제점도 적지않다.

그래서 현대의 발전된 컴퓨터 구조기술과 달라진 설계목표나 공정기술의 장점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프로세서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컴퓨터 학자들의 연구로는 ARM 64 의 호환성을 버리고 명렁어세트 부터 바닥부터 완전히 새로 설계하면 

대략 50%정도의 성능개선 또는 대략 1/2 가량으로 소비전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

칩크기도 상당히 축소시킬 수 있어서 생산원가도 절약할 수 있다.

 

이정도면 대체로 현재의 공정기술 발전으로 보면  ARM 보다 3세대 정도의 발전

즉 5-6년 정도 더 앞선 반도체 공정으로 만든 거나 마찬가지인 큰 개선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점차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도 발전의 한계에 가까와오고 그 생산설비 투자도 수십억달러 대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고

배터리 기술도 이제 리튬기반의 전지로는 개선의 한계가 점차 가까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 개선이면  엄청난 기술 혁신이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가장큰 불만은 바로 짧은 배터리 시간인데 이를 획기적으로 늘일 수 있다.

쉽게 말해 지금은 스마트폰의 배터리로는 하루 쓰기도 좀 부족하지만새로운 AP설계 기술을 적용하면 이틀은 너끈히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이렇게 함으로써 애플이나 퀄컴 삼성 등 스마트폰 AP 기업들은 축소된 칩으로 칩의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고 

현재 ARM holdings에 지불하고 있는 막대한 아키텍쳐 라이센스료를 절약할 수 있어서

영업 이익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된다.  (사실은 이게 더 큰 동기일 지도...)

현재 스냅드래곤 820 정도의 플래그십 AP의 가격은 약 70-80 달러 정도이고 

라이센스 료가 약 4-5% 정도 (GPU 포함)이니 약 칩당 3-4달러 정도 절약할 수 있다.

또 제조원가도 20% 절약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스맛폰 한대당 15-20달러 절약할 수 있다.

아이폰이 연간 2억대 이상 파니 연간 30-40억 달러라는 엄청난 비용이 절약된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어플리케이션 기반을 한번 뒤업어야 하는 문제가 있지만 그걸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애플은 이미 과거에 6502 -> 68000 -> Power PC -> x86 등으로 세번이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갈아업어 성공시킨 전적이 있으므로 아이폰에서도 그렇게 갈아업을 능력이 있다.

애플은 워낙 폐쇄적인 앱 생태계이니 비교적 쉽게 새로운 앱환경에 적응 할 수 있을 것이고.  

구글 안드로이드도 현재 ARM 외에 x86 도 지원 하고 있으니 새로운 아키택처를 하나 더 추가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고 

특히 안드로이드는 프로세서에 무관한 Java 가상머신 VM 기반이라 더욱 쉽다.

 

애플과 구글이 ARM 구조 대신 새로운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를 채택하면

사용자들이 그토록 바라는 배터리 시간이 2배로 늘릴 수 있다. 

아미 이런 AP 구조의 변화는 대략 5년 안팎 정도에 실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