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이 내용은 게임산업에 관한 내용이나 게임채널은 주로 게임하기에 대한 토픽를 다루므로 IT채널에 게시함.

 

요즘 게임의 제작비용은 왠만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빰치게 치솟고 있고 그만큼 흥행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미 마케팅비를 포함하면 제작비가 2~5억달러가 드는 대작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역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처럼 이미 흥행이 검증된 작품의 속편만 난무하고 있다.

 

또 사용자로서도 60달러 대로 치솟는 게임의 판매 가격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 괘히 비싼 게임을 샀다가 취향에 안맞거나 실패할까봐 구입을 주저하게 된다.

 

또 다운로드 DLC가 대안이라고 하지만 사용자들의 반감을 사는 경우도 적지않다.

 

그래서 말인데 현재의 게임제작과 유통의 방식을 재고해야 하지 않을까?

 

통상적인 볼륨의 게임을 2~4 파트로 나누고 그대신 각 파트는 훨씬 싸게 파는 건 어떨까?

 

물론 현재로 확장판이니 DLC니 또는 체험판, 데모, 얼리억세스, 팬디스크 등 여러 형태의 시도가 있지만 

 

그걸 정식으로 파트화 해서 판매하는 거다.

 

즉 통상 게임들의 플레이 시간이 50~60시간 무렵인데 그걸  2~4 파트로 분할해서 파는 거다.

 

그대신 각 파트의 가격을 15-30달러 정도로 훨씬 싸게 한다. 일단 1부를 해보고 마음에 들면 2부~4부를 사서 한다는 개념.

 

말하자면 만화책이나 여러권으로 된 소설의 개념인 거다.  그대신 따로 DLC 나 확장판 등등의 판매는 지양한다...

 

과거에는 게임은 물리적 디스크가 유통되어야 하므로 이렇게 하기는 어려웠지만  

 

현재는 거의 스팀등 디지털 판매가  일반적이므로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는 판매방식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일단 1부 분량만 제작하면 되니 제작비가 훨씬 적게 들고 

 

일단 1부의 흥행을 보고 또 그 판매이익으로 2부~4부의 제작을 할 수 있으니 투자위험이 훨씬 적어진다.

 

소비자도 일단 가격이 훨씬 싸지니 위험부담도 줄어들어 더 쉽게 1부를 사게 된다.

 

보통 블록버스터 영화 1편 관람료가 10달러 정도니 게임 1파트도 20달러 이하가 적절하다.

 

지금처럼 무려 5억 달러나 들여서 60시간 플레이 분량의 게임을 만들어 70달러나 주고 사는 건 

 

제작사나 게이머나 너무 위험부담이 크다.  게임의 1회 판매분량을 줄여서 양쪽다 윈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