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재미 있는 과학기사가 났는데 

 

‘좀비 개미’를 아시나요…감염 경로 찾았다 (연구)

 

즉 곰팡이가 개미를 감염시켜 기생하면서 개미를 조종해 곰팡이를 널리 퍼뜨린다는 얘기.

 

그런데 이 기사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곰팡이가 연가시처럼 개미에 기생해 개미를 조종하지만

 

그게 개미의 뇌를 침범해 조종하는게 아니라 개미의 근육을 침범해 조종한다는 거다.

 

그러니 좀비가 된 개미라고 해도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통제당해 제멋대로 행동한다는 것.

 

이거 새롭고 재미있는 좀비물의 소재가 될거 같지않은지?

 

이때까지 좀비물이 클리세는 좀비 바이러스가 인간의 뇌를 감염시켜서 인간을 조종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감염당한 인간은 죽거나 정신을 상실한 시체나 바이러스에 정신을 통제당하는 꼭두각시 인형이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뇌를 완전히 파괴해야 좀비를 죽일 수 있었고....

 

그런데 위의 곰팡이에 몸이 통제당하는 개미처럼 정신이나 의식은 멀쩡한데 목 아래의 몸만

 

좀비처럼 곰팡이에  통제당하는 상황이라면 이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좀비와 좀비물이 될 수 있다.

 

즉 정신이 온전한 좀비가 1인칭으로 주인공이 되어 좀비의 행각을 묘사하는 작품이나 

 

또는 좀비에게 몸을 빼았겨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타인을 살해하거나 감염시키는 

 

잔학한 행위를 하는 걸 보며 괴로와하는 좀비 라든가 하여간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좀비물이 될 수 있다.

 

즉 연쇄살인마 를 다룬 작품에서 자신은 전혀 살인을 하고 싶지 않지만 자신이 잔학한 살인등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정신이 멀쩡한 일인칭 의 시점에서 지켜봐야하는 그로테스크한 상황을

 

독자에게 선사할 수 있다.  이건 만화인 "헐크"나 미녀와 야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처럼

 

주인공의 이중적 성격  (야수 이자 인간) 을 결합해  그 갈등을 다루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개체에 따라서 몸의 다양한 부분 일부가 탈취당하는  설정 처럼 (에를 들어 일본만화 "기생수") 

 

이런 좀비도 머리까지 다 빼았긴 전체 좀비, 목 아래 몸만 감염당한 몸 좀비, 또는 다리나 팔 등 일부만 감염당한

 

사지 좀비 등  다양한 변종이 공존하는 상황도 가능할 것이다. 몸의 일부만 감염시키다는 설정을 위해서는 

 

감염체는 바이러스나 세균/곰팡이 보다는 어느정도 크기가 되는 편충류의 기생충같은 게 더 적합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좀비라고 하면 지능이나 감정이 없거나 얼굴이나 몸상태가  매우 흉칙하거나 해서 

 

별로 독자가 동정심이나 감정이입이 어려운데 이건 얼굴과 머리는 사고는 깨끗하고 멀쩡하니까

 

인간적으로 동정이가는  좀비나 미남 미녀 좀비도 가능한 설정이다.

 

그러니까 주인공의 미모의 여자친구가 감염당해서 자기의지와 무관하게 좀비짓을 하여

 

여자친구가  극도로 정신적 충격을 받느데 주인공이 간신히 그걸 막는다든가

 

회복시키기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든가 하는 전개도 가능하다.

 

좀비라고 해도 두뇌는 감염되지않았을 수 있어서 좀비를 퇴치하는게 살인이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