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미국-북한 긴장이 고조되었을 때 내가 이 게시판에

" 미국이 북한을 IT로 무너뜨리는 방법"(https://arca.live/b/it/107131) 이란 글을 쓴 적이 있다.

30달러 정도의 초저가 PMP+단파라디오+카메라를 북한에 보급시키자는 주장.

그런데 얼마전에 휴대용 전자제품을 수출하는 회사의 관계자 분을 만나서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저 제안을 설명하고 이런 제품을 실제로 만드는게 타당한지 생산원가는 얼마나 드는지 물어봤다.

그후에도 몇번 상세설계안을 조율하고 구체적인 얘기를 해보니 충분히 기술적 경제적으로는 타당하다는 결론이 났다.

그중에 몇가지 아이디어는 특허감이 될만도 해서 일단 더 상세한 얘기는 보류.

그분도 어느정도 실비만 대주면 기초적  개념검증용 프로토타입 정도는 싸게 개발해줄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양산은 중국업체에 외주를 주어야 하고 돈과 시간이 엄청나게 들지만 개발은 그렇게 오래 걸리는 건 아니라고.

저번에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한국에 왔을 때 좀 시간이 있었다면 내가 만나서  내 제안과 프로토타입을 보여주고

미국CIA 으로 부터  100만대 생산보급을 위한 1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아니 일단 크라우드 펀딩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미국에서도 북한의 민주화를 후원하는 민간모금단체들도 있으니

이들에게 이런 장치를 북한에 보급할 수 있도록 라이센싱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특히 이 장치에 한글 성경등을 내장하고  기독교 단체의 후원을 받아 북한에 보급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