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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 화웨이의 P10 lite 폰을 비와이2 (BY2)로 이름을 바꿔 한국에 들여와서 판다는데 가격 분석을 해보자.

 

우선 KT 가 판매하는 BY2는 RAM 3 GB 내장 32 GB이고 출고가는 39만 5천원.

그런데 동일제품이 일본에서 언락폰으로 팔리는 가격은 24~25만원 정도이다. 

그러니 한국KT가 팔면서 가격을 비싸게 받는 가격거품이 한 15만원 정도 있다고 보면 되겠다.

 

화웨이 P10 lite 를 해외직구로 사면 스펙이 더 좋은데 RAM은 4 GB이고 내장이 64 GB 이다.

직구 수수료와 국내외 배송비 포함 28만원으로 KT의 BY2 보다 월등히 싸다.

 

지금은 BY2 는 번호이동/신규/기변 차별없이 출고가 39만 5천인데 아마 조금 있으면 보조금이 나올거다. 

아마 지원금 규모는 갤럭시 A5(2017) (출고가 55만원) 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다.

아래 지원금 계산도 갤럭시 A5(2017) 의 지원금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화웨이 P10 lite 는 갤럭시 A5(2017) 보다 스펙이 다소 우세하지만  중국산이라는 약점이 있고

AS 등 여러면에서 삼성 갤럭시보다 불리한 건 사실이지만 15만원이나 출고가가 싸니  그런 약점을 보완하고도 남을 것이다. 

BY2 폰 (39만원)과 갤럭시 A5 (55만원)를 비교하는 것은  중국산 폰이라는 약점과

국산 갤럭시 라는 강점을  15만원이라는 가격차와 어떻게 트레이드 하느냐에 달려있다.

 

최저 요금제인 3만 3천원 요금제 (세금포함, 음성 무제한, 데이터 300 MB) 의 경우는 

공시지원금이 13만원, 추가 지원금이 2만원  합계 15만원 가량이 나올거고 (예상) 

3만3천 요금 24개월이면  요금합계가 79만원 .

선택약정 할인은 19만8천원 약 20만원이 할인되는 셈이니 선택약정 할인이 5만원 가량 더 유리하다.

 

만약 좀더 높은 5만원 요금제 (세금포함, 무제한 통화, 데이타 3GB )의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이 20만원에

별도 추가 지원금이 3만원 포함해 보조금이 23만원 정도 될거다 (예상) 

그러면 할부원가는 16만 5천 정도.  24개월 기준으로 총 통신요금은 5*24 = 120만원. 

만약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으면 통신비 할인 합계가 30만원이니까 역시 선택약정  쪽이 더 유리하다.

 

결론은 화웨이 BY2 폰도 역시 보조금 받지말고 39만원 할부금액 다주고 사서 25% 선택약정할인 받는게 유리하다는 것

 

만약 BY2 폰이 할부원금 0원인 공짜 버스폰으로 폴린다면 지원금이 39.5만원인 셈이니

이때는 저가 요금제로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것 보다는 지원금을 받는게 유리하다.

단  39.5 / 25% = 158만원, 매달 6만 5800원 요금제 이상을 사용할 때는 25% 선택약정 할인이 더 유리해진다.

 

만약  BY2 폰이 할부원금 10만원으로 나온다면 지원금이 29만 5천원인 셈이고 

29.5 / 25% / 24 개월 = 4만 9천 16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해진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건 화웨이 BY2 폰보다 스펙이 한급더 위인 샤오미 Mi A1 을

30만원에 사서  KT 에 선택약정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대략 15-20만원 유리하다고 본다.

샤오미 Mi A1은 5.5 인치 화면으로 더 크고  RAM  4GB, 내장 64GB로 BY2 보다 훨씬 스펙이 좋다. 

더구나 자급제 폰이라 알뜰폰에 가입하면 통신요금을 더욱 절약할 수 있다.

 

샤오미 A1이 화웨이 BY2폰  보다 폰 국내 판매 가격도 10만원이 나 더 싸고 (29만언)

또 같은 가격이라고 가정해도 스펙상으로는 샤오미 A1이 화웨이 P10보다  5-10만원 정도

더 받아도 될 정도이니 합계로는 15-20만원 정도샤오미 A1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AS문제에 있어서는 화웨이는 동부대우전자 서비스의 전국 27 개소의 수리점이 있어서 다소 유리하다.

샤오미는 아이나비 카내비 서비스 센터 (전국 7개소 + 전국 아이나비 대리점) 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AS문제를 고려하더라도 그 불리함을 3~5만원 정도로 환산하면

샤오미 Mi A1 이 여전히 최소 10~17만원 정도 유리하다고 보인다. 

 

더욱더 돈을 절약하려면 샤오미 Mi A1을 직구로 사면 약 26만원에 살 수 있다. 정식제품의 AS보장으로 4만원 더 비싼셈.

 

결론: KT의 BY2 폰이나 갤럭시 A5를 사지말고 샤오미 Mi A1을 사서 선택약정이나 알뜰폰으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