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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선물로 들어온 인삼차 따위 말고는 건강을 위해 따로 보약이나 영양제 따위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그나마 건강을 위해 먹는게 아스피린과 매실액기스와 요구르트 이다.

 

아스피린은 장기적인 심장병 예방을 위해 하루 한알. 매실 액기스는 여름에 물에 타 음료로 마시고 

 

(여름 배탈 방지에 효과 있음) 요구르트는 장내 미생물 균형을 위한 건강음료.

 

그동안에는 요구르트는 떠먹는 과일 요구르트를 주로 사서 먹었는데

 

요즘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한 600-700 밀리리터 가량의 유리병 (오뚜기 토마토 소스나 딸기잼 병 정도) 을 잘 씻어서

 

생우유를 0.5 리터 정도 붓고 평소에 좋아하는 요구르트를 몇 숫갈 떠넣어서 

 

휘휘 저어서 놔두면 우유가 발효해 적당한 농도의 요구르트가 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우유는 흰우유로 마트에서 파는 상표없는 제일 싼거 1리터짜리를 사서 두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장기보관용 멸균밀봉우유도 사용가능하다. 싸게 세일 할 때 사두면 좋다.

 

오뚜기 토마토소스 유리병의 어깨 아래 정도 까지 부으면 0.5 리터가 된다.

 

원래 사용한 요구르트 종균의 종류와 발효시간 따라 완성품의 점도나 신맛이 달라지는데

 

이건 개인의 취향이라 여러가지 시판 요구르트로 시험하는 수 밖에.

 

너무 뻑뻑한게 싫으면 농후 요구르트중에서도 점도가 낮은 액체에 가까운 걸 종자로 쓰면 된다.

 

시간은 대체로 실내에 상온에 방치하면 여름에는 18~24시간 시간 정도 겨울에는 하루 반~2일 정도 

 

걸리는데 이것도 역시 취향에 따라 조절을 해야하니 흔들어서 적당히 뻑뻑해졌는지 맛보고 결정한다.

 

적당히 발효되면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더이상 발효하지 않고 며칠간 두고 먹을 수 있다.

 

그냥 먹기는 싱거우니 달콤한 과일 액기스나 과일시럽, 후르츠 칵타일, 오렌지 주스 등을

 

적당히 넣어 먹는다.  적당히 물을 타서 칼피스 같은 음료로 마셔도 된다.

 

다 먹으면 바닥에 남은 요구르트 찌거기는 작은 술잔에 따로 받아두고 병은 깨끗하게 씻는다.

 

다시 병에 우유를 붓고 잔에 받아둔 요구르트 찌꺼기를 투입하고 흔들어서

 

발효시켜 다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다. 요구르트 종균은 이렇게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매우 간단하니 굳이 시판하는 요구르트를 사먹을 필요없이 집에서 간단회 만들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