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요즘 스맛폰 카메라들은 보통 갤럭시 처럼 뒷면 중앙 윗 쪽이나 아이폰 처럼 좌측 상단에 배치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문제는 플래시의 배치 이다.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모두 플랫시를 카메라에 바짝 붙여 배치하고 있다. 이건 잘못된 배치이다. 

 

물론 미적으로 보면 카메라와 플래시를 떼어서 배치하는 것 보다는 바짝 붙여 배치하는게 뒷면 디자인에는 더 낫지만 사진의 품질로 보면 가장 최악의 플래시 배치이다. 렌즈와 플랫시가 가까우면 사진에 그림자가 거의 생기지 않고 얼굴이나 물체의 입체감이 사라지고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그게 야간이나 실내 플래시 사진이 주간 야외 사진보다 부자연 스럽고 이상하게 보이는 이유이다. 

 

가장 이상적인 플래시의 위치는 렌즈의 왼쪽 위에 좀 떨어진 위치가 좋다. 그러면 소위 이상적인 45도 렘브란트 조명에 가까워져서 적당한 그림자와 입체감이 생긴다. 보통 프로들이 사용하는 카메라 플랫시는 L 자 앵글 그립 손잡이로 카메라의  좌측 상단에 렌즈와 멀찌기 떼어서 달아서 촬영한다.  똑딱이 카메라도 보통 내장된 플레시는 최대한 렌즈에서 멀리 배치한다.

 

그리고 갤럭시 등은 플래시를 카메라 렌즈 아래에 배치하는데 이것도 문제다. 아무래도 폰을 쥔 손이 렌즈를 가리지 않도록 렌즈를 위쪽에 배치하다 보니 플래시는 밀려서 렌즈 아래 쪽에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이것도 문제다.   플래시는 렌즈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 플랫시가 렌즈보다 아래에 있으면 물체의 위에 그림자가 생겨서 대단히 부자연 스러워 보인다.  어릴 때  턱밑에서 얼굴로 휴대용 플래시를 비추며 귀신놀이한 경험이 있을 거다. 그처럼 그림자는 아래에 생겨야 자연스러운데 플래시가 아래에서 비추면 그림자가 위에 생겨 매우 부자연 스런 사진이 된다.  최근에 나온 Nokia 6 (2018) 모델은 플래시를 뒷면 카메라에 상당히 떼어서 배치한 건 좋은데 렌즈 한참 아래쪽에 배치해서 차라리 렌즈 가까이 배치한 것보다 더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

 

그러니 가장 이상적인 배치는 렌즈는 중앙이나 우측에 배치하되 너무 위쪽에 붙이지 말고 좀 아래에 배치하고 플래시는 좌측 최상단 끝에 (현재 아이폰의 렌즈 있는 곳)에 렌즈와 뚝 떼에서 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 플래시의 위치 이다.  세로로 찍거나 가로로 들고 찍거나 다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적으로는 플래시를 한 곳에 모두 몰아서 배치 하지말고 뚝 떼어서 2군데 이상에 플래시를 배치하는 게 좋다. 그러면 그림자가 부드럽게 보이고 명암차도 적어진다. 플랫시는 렌즈에 비해서는 원가가 싸니 두세군데 배치해도 원가에 부담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