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챈러스 채널

우리나라 원화는 단위가 너무 높아서 불편하다. 점심 한끼도 좀 잘먹으면 1만원 이고

돈 1억이니 1조이니 너무 큰 돈단위가 남용되고 있다. 이게 동그라미가 몇개인지 햇갈리기도 한다.

원화는 1960년대 초에 나온후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어서 인플레로 단위가 너무 높아졌다.

특히 이런 큰 숫자는 다루기가 매우 불편하고 경제의 효율을 저하시키는 문제도 있다. 

또 한국돈은 100 원 이하는  너무 가치가 없어서 쓸데가 없고 땅에 떨어져 있어도 줍지도 않는다.

또 이제 선진국이라는 한국의 돈으로 1원은 너무 가치가 없어 체면 문제도 있다.

 

그래서 2000년대 초부터 한국의 원화를 통화호칭단위 변경 소위 통화개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한국은행이나 금융가를 중심으로 제기되어 왔다. 일본도 비슷한 시기에 검토를 한바가 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내부적으로 이미 화폐개혁에 필요한 연구나 검토와 준비를 다 끝냈고 

1000 원 을 1 신화폐로 바꾸는 1:1000 화폐개혁을 주장해왔다.

큰 예산이 드는 실제의 화폐개혁 실시 말고는 준비가 다 끝났다고.

하지만 이런저런 정치일정에 밀려 지금까지 보류되어 왔다.

하지만 필요성은 충분히 인정되기 때문에 한국경제가 미뤄온 일종의 숙제가 되고 있다.

 

요즘 한국 경제는 물가는 비교적 안정되어 있지만 수요부족으로 정체해 있는데 

이럴 때 수요진작책으로 그동안 미뤄둔 이 통화개혁 숙제를 해 치우는 게 어떨까?

그러면 회계 시스템 등 각종 IT 시스템을 바꿔야 하니 상당한 IT 수요 진작책이 된다.

마치 유럽 각국 화폐를 유로화 바꿀 때 처럼 3년 정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바꾸면 

딱히 경제에 부정적 영향도 없이 달 성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제안은 현재의 원화는 그대로 두고 따로 1000원에 해당하는

신화폐 단위 (예를 들어 냥)를 도입하는게 어떨까한다.

그러니까 12만 3천 450원 이라면 123냥 450원이 되는 거다.

 

그리고 지폐도 크기를 축소해서 미국 달러 정도로 작게 만들어 휴대하기 간편하게 하고.

동전은 원화 동전은 유지하되 점차  동전 사용을 축소하고. 

재질도 유로 같은 위생적이고 수명이긴 플래스틱으로 바꾸고.

그리고 아스키 백슬래시 자리의 원화표시도 폐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