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부 : 크로노스 보도부입니다!

드디어 등장하는 미소노 미카씨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즈사 : 푹신푹신푹신푹신

보도부 : 저기, 일단 그 거대한 인형 내려주실래요?

아즈사 : 푹신푹신… 아아, 고마워 히후미

보도부 : 뭔가 말하실게…

아즈사 : 이건 「페로로DX 하루하바라ver」 모모프렌즈 전문점 한정으로

정가는 12,800엔 대충 보면 비싼 것 같지만 이 디자인에는…

보도부 : 죄, 죄송하지만 페로로가 아니라 미소노 미카씨에 대해서 좀…

아즈사 : 아아… 그런가, 내가 말할 수 있는건 그다지 많지 않아

뭐라 말하기에는 아직 서로 오해도 남아있고

안이한 발언을 해 그녀를 곤란하게 만들지도 모르니까

보도부 : 그, 그렇습니까…

아즈사 : 하지만 나는… 그녀와 이야기해보고 싶어

오해가 있고, 서로가 상처 받는다 해도

그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으니까

보도부 : 그렇군요… 응답 감사합니다!

아즈사 : 그리고 페로로도 포교할 거야!

보도부 : 지금건 컷컷!


보도부 : 이어서 티파티 중 한 명 유리조노 세이아 씨입니다

미소노 미카 씨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이아 : 기대란 미래에 대한 찬사다

보도부 : …예?

세이아 : 내일을 바라며 노력 끝에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듯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시간을 눈부시게 바라보며

우리들은 그렇게 존재할 수밖에 없거나 혹은 그렇게 있기를 소망하지

뭐 요컨대 그녀도 슬슬 과거만 보지 말고 다른 것을 봐도 좋겠다는게야

그녀는 아마 그 명제를 부정하겠지만 말이지

다만, 필요한 것은 부정도 반증도 하물며 논쟁도 아니야

깊게 생각할 건 없어

여하튼 너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을 더 잘하니까

너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미카?

미카 : 세이아 짱, 말 길어~

보도부 : 본인!?

세이아 : 정보를 기다리는 인내심은, 감옥에 두고 왔나 보군

미카 :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알기 쉽게 해줄래!

보도부 : 저기…

나기사 : 신경 쓰지 마시길. 평소에도 저러니까요

보도부 : 엑, 티파티 총출동―!?

모처럼이니 나기사 씨도 미카 씨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기사 : 이걸로 롤케이크 값이 줄겠네요

보도부 : 저기… 그 밖에는 없나요? 분명 두 분은 소꿉친구라…

나기사 : 용케도 감옥에 있는 동안 편지를 계속 보내서 별로 바뀐 건 없다 생각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저도 미카 씨도 속죄해야 할 게 있는 거 정도일까요

바뀌어야 할 것도 있겠죠

하지만 저희들의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저 목소리가 다시 들리던 그리운 때로 돌아온 정도일까요

보도부 : 그렇군요…

미카 : 나기 짱 뭐하고 있어―!?

세이아 : 미안하군 나기사 역시 이 이상 혼자서는 무리라네

나기사 : 「저 시끄러운 소리」로 정정하겠습니다

미카 : 아, 잘 보니까 취재!? 잠깐 마이크 빌릴게?

보도부 : 말하기 전에 뺐겼어…

미카 : 이거 보고 있어? 그렇게되어 나 등장☆

곧 갈테니까 기다려줘 선생님!


==========================================


오늘 현장에선 찌라시 미리 돌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