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여기서부터는 현재의 우주선 내의 결전과 과거 이야기가 교차함

센세가 프라나파테스와의 전투에서 승리



아트라하시스의 방주의 모든 에너지가 프레나파테스에게 집중합니다.


이야 보상 개꿀





불타오르는 우주선 내에서 참가한 모든 학생이 전투

린의 주포가 10코를 채우고 발사될 때까지 대기



결국 프레나파테스를 격파하고 이제 탈출 시퀀스

아로나의 10은 탈출가능한 학생수이다(눈여겨 보자)


(여기서부터 시로코가 아누비스가 된 직후로 돌아감)

잠깐 빠진 이야기가 있는데 쿠로코가 병원으로 들어가 센세와 아로나를 정리함

색채가 방주의 주인(싯템의 상자를 보유한 센세)과 접촉했다!


어째서 이런일이? 저 자는 숭고, 신비, 공포의 어느 덕목도 가지고 있지 않는데. 그렇다고 색채가 무의미한 존재에게 접촉할 이유가 없다


저 자가 아누비스 신을 대신하여 색채의 향도자가 되려는 것인가?


상자의 주인이여 너의 소원대로 '색채의 향도자'의 지위를 부여하마


너에게 프레나파테스(거짓 선생)의 이름을 지어주겠다.


'색채의 향도자'는 우리 무명의 사제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자. 너의 의지대로 행하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 


상자의 힘은 우리가 넘겨받겠다.


네 놈은 미래 영겁... 이 선택을 후회할 것이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선생이 쿠로코에게 하는 말)


'너의 잘못이 아니란다 시로코'


자신의 존재를 후회한다거나 자책하지 말거라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망을 부정하지 말거라


삶을 포기하고 고통 속에서 벗어나겠다... 같은 슬픈 말은 하지마


고통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생각지도 말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으니까


어떤 학생(어린이)이라도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단다


아이의 세계가 고통으로 넘치고 있다면


아이가 절망과 슬픔의 늪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소망하게 된다면


그런 바램이 세상 어딘가에서 존재한다고 하면


그것은 세계의 책임자가 부담할 문제지 어린 아이가 끌어안을 부분이 아니야


세계의 '책임자'가 고스란히 짊어질 몫이지


설사 죄를 짓거나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했다하더라도


학생(아이)가 책임을 져야하는 세상같은 건 있어서는 안돼


언제, 어떤 때에도 


아이와 함께 사는 어른이 짊어질 문제란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질테니


(그 와중에 복면을 하고 강도 행각한 쿠로코 까는 내용)

(이름없는 사제들의 대사가 이어짐)


너는 이 선택을 미래영겁 후회하게 될 것이다.


(왜 프레나파테스가 되었냐는 질문에 대해)

어른으로서 아이를 지키고, 선생으로서 학생을 지키기 위해

어른의 책임-센세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되더라도



(죽은 센세가 프레나파테스로 각성)


(쿠로코의 총격으로 같이 골로간 프라나가 재기동)

알겠습니다. 분부하신 대로

그것이... 세상에 종말을 가져올지라도


(다시 현재, 우주선 시점으로 돌아옴)

(프레나파테스가 현시점의 센세에게 남긴 유언)

아무쪼록 학생들을 잘 부탁드립니다.


최후의 대피 슬롯으로 쿠로코를 지상으로 날려보내고

프레나파테스와 폭발 직전의 함선에 남는 센세 ㅠㅠ





(남아있는 프라나의 독백)

제가 틀렸던 걸까요?


아니면 센세의 소원이 잘못됐던 걸까요?


이해. 불가능. 그렇다면 어째서 센세는 방주를 통해서 여기까지 온것입니까?


혹시나


센세는 믿고 있었던 건가요?


이런 결말에 다다른 자신이 미처 하지 못했던 일들을


이런 결말을 피한 자신이라면 해낼수 있을 거라고?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똑같은 선택을 할거라고?


(선생의 품속에서 같이 운지하는 아로나로 시점이 옮겨짐)

센세 핑크 안줄거에요가 아니다 ㅋ


싯템의 상자의 OS인 저 아로나가 선생을 구할거에요


지금까지 몇번이라도 기적을 일으켜 센세를 지켜왔습니다. 이 정도.. 이정도라면 저의 힘으로 어떻게든



아.. 안돼... 추락 속도가 떨어지지 않아요


어째서? 저의 힘이 부족해서?


설마... 너무 힘을 써버려서?


우트나피슈팀에서 받은 데미지와 방주의 연산 때문에?


아... 앙돼!


여기는 센세가 견딜수 있는 높이가 아니에요... 빨리...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세... 센세?

(정신이 몽롱해진다)

똥아로나야 핑크좀줘

지금까지 고마웠어 아로나 그리고 미안

여기까진가... 부디 건강하기를

(유언하는 센세)



기.. 기다려주세요. 이별이라니... 센세?


나라무신의 옥좌가 붕괴합니다.


저도 여기까지인가 보네요



과연 똥아로나와 프라나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