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한테 가장 소중했던 존재들이 멀쩡히 살아있는걸 눈 앞에 두고서, 특히 전투 패배후 선생이 자기가 기억하던 예전 모습 그대로 다가와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상냥하게 물었을 때는 무슨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으려나...


선생이 언제나처럼의 대사 내뱉으니까 길게 침묵하다가 아비도스네랑 다시 만나고 바로 터져버리던데 볼 때마다 참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