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다'

'사부로 영감님이 말씀하신게 바로 떠오른다..'

'네즈코가 식인 도깨비? 아냐, 그렇지 않아, 네즈코는 인간이다, 태어났을때 부터'

'근데..냄새가 평소의 네즈코와 달라졌어..'

'하지만 그건 네즈코가 한짓이 아니-'

"탄지로!!"

나는 탄지로를 덮치고 있는 네즈코를 뒤에서 안아들고 탄지로에게서 빼내었다.

"진정해 네즈코!!"

"형..! 네즈코..!"

'네즈코의 덩치가.. 커졌다..? 형이랑 비슷한 체구가 되었어..'

"힘내!! 네즈코!! 힘내!! 혈귀따위 되버리면 안돼!!"

"그래!! 형의 말이 맞아!! 혈귀따위 되면 안돼!!"

""힘내!!""

주르륵-

"!"

타다닷-

"! 탄지로 네즈코를 부탁할게!"

고오오..


"해의호흡 제 12의형"

"염무[炎舞]

채쟁-!!

"!!"

챙-!!

훈련을 하지 않은몸으로 일륜도를 든 상대에게 도끼로 공격하여 공격은 전부 막혔지만 네즈코를 지켜냈다.

"어째서 감쌌지?"

'토비코, 토미오카 기유의 신체를 동기화 해줘'

[알겠습니다.]

찌이잉-!!

"크윽..!! 내 누이 동생이다,"

"그게 누이동생이냐?"

"크아앙-!! 크앙!!"


타다닷-!!

'안돼! 아직 동기화가 완료되지 않았어!'

[신체 동기화가 완료 되었습니다.]

'좋았어!'

타앗-!!

나는 네즈코를 뺐으려는 기유의 옆구리를 발로차 날려버렸다.

콰앙-!!

"크윽.."

"어디서 내 동생에게 손을 대려해?"

"내 일은 혈귀를 베는 것이다"

"그건 내 상관아니고 내 동생은 사람을 먹지 않으니까 갈길 가시지?"

"혈귀가 있는이상 그냥은 못 물러난다"

"그러셔? 그럼 덤벼라"

"형! 저 사람은 검을 들었어! 위험해!"

"괜찮아 탄지로, 네즈코를 부탁한다"

타앗-!!

기유는 나에게 달려왔고 나는 도끼로 일륜도를 부러뜨리기 위해 호흡을 써 공격했다.

"해의호흡 제 3의형"

"열일홍경[烈日紅鏡]"

채쟁-!! 챙-!

처억-

이 싸움의 결과는 예상했던대로 나의 압도적인 패배였다, 신체능력은 같으나 전투경험과 무기의 차이로 한합을 겨루자 마자 내 목에 칼이 들어왔다.

"거기까지다, 더 이상 저항하지 마라"

"... 내  누이 동생 대신 나를 죽여라, 아직 내 누이 동생은 아직 어려"

"나는 혈귀를 죽이지 사람은 죽이지 않아"


그때 아까 절벽에서 떨어진 영향인지 탄지로가 쓰러졌고 탄지로에게 네즈코가 달려갔다.

'아차! 먹히고 만다!'

네즈코가 탄지로를 잡아먹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네즈코는 탄지로를 지키는 자세를 잡았고 기유는 생각했다.

'이 녀석 들은.. 뭔가 다를지도 모르겠어..'

퍽- 퍼억- 퍽-

"커억.."

기유는 나와 탄지로와네즈코를 기절시켰다.





"으윽..."

"일어났나?"

"네즈코!!"



"동생쪽은 시기리산 기슭에 살고있는 우로코다키 사콘지라는 노인을 찾아가라"

"토미오카 기유가 시켜서 왔다고 말해"

"그리고 나와 싸운 너는 나와 함께 가줘야겠다"

"아참, 그리고 누이 동생을 햇빛 아래로 데려가지 말아라, 지금은  햇빛이 비치지 않아 괜찮은것 같지만"


"뭐? 나보고 지금 동생들과 떨어지라는 얘기인가?"

"괜찮다, 2년정도 후면 귀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것이다"

"하.. 그럼 동생들 과 이야기 하게 시간을 좀 줘"

"빨리 끝내라"


"탄지로, 저 자의 말에 따라 우로코다키 사콘지라는 노인을 찾아가, 형은 저 자를 따라 갈테니까, 아마 귀살대로 가는걸거야 너는 그동안 훈련을 해서 같이 귀살대에서 만나는거다? 우리 차남 탄지로 할 수 있겠지?"

"...응! 한 번 해볼게! 다음에 귀살대에서 만나는거야!"

"그래, 귀살대에서 보자"


"이야기는 끝났나?"

"그래"

"그럼 가지"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