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뽀삐는 마나통이 작아서 부패물약 들었는데 14.10 패치에서 마나유지의 핵심인 부패물약이 사라짐

문제는 탑뽀삐는 유지력도 그닥이라 착취를 들어서 침착이 낄 자리가 없었음

그래서 착취 대신 기발을 들게됐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거 같음

상대가 뽀삐의 극카운터인 올라프였는데 정글 개입 없이 라인전 이겼고 13분에 회복략이 640임

반면에 뽀삐로 상당히 쉬운 세트 상대로 24분게임 했을 때 착취 회복량이 640으로 시간당 회복량이 거의 2배정도 차이 난다고 볼 수 있음 소생으로 얻은 회복량은 착취로 얻은 회복량보다 다른 게 휠씬 많아서 큰 영향을 안 줄 거임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세트를 5ㄷ0으로 이겼고 룬 발동 하기엔 더 좋은 조건이었음


기발이 착취보다 좋은 이유는 Q와 패시브 평타로 견제하다가 한 번에 이득을 보는 뽀삐의 라인전 방식 때문인데 히트앤 런도 훨씬 좋고 무엇보다 안 쓰면 꺼져버리고 유지하기 위해선 결국 패시브 평타를 써야하는 착취보다 발동 하기 쉬워서 견제도 훨씬 용이함

물론 히트앤 런을 위해선 난입이 더 낫겠지만 뽀삐는 W에 이속 증가 40%가 있어서 탑에서까지 난입을 들 정도로 이동속도가 궁한 챔은 아니고 기발이 주는 유지력도 압도적임

아무래도 한 방 싸움을 위한 룬이라 기존 뽀삐처럼 태불방에 얼건을 올리는 템트리보다는 삼위일체 갈하로 브루저처럼 기용하는 게 더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 탱템도 못 올릴 건 없을듯?


물론 착취에 비한 단점도 있는데 보호막을 패시브로 자주 얻는 뽀삐 특성상 소생룬과 굉장히 잘 맞았는데 소생룬의 회복량과 보호막량을 버려야함

나름 쏠쏠한 착취 딜도 버려야되는데 어차피 뽀삐 딜량은 상당히 세서 그렇게까지 체감 되는 단점은 아님

보호막 강타는 들 거 없어서 드는 느낌이라 그리 뼈아프지도 않고


다이브가 상당히 좋은 뽀삐기때문에 최후의 저항보단 최후의 일격을 택했고

확실한 킬캐치를 원하면 마법사의 신발을 쾌속접근으로 바꿔도 될 것 같긴 한데 추천은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