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북한붕괴론은 1990년대 초중반 소위 고난의행군 시절에도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근 30년 가까운 옛날이죠. 그때 북한은 아사자가 최소 100만~수백만이 나왔죠. 

그때도 북한은 오래가야 3-5년이라는 예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이었습니다. 

자칭 북한 전문가도 아니고 현 국정원의 전신인 그당시 안기부 연구단의 

북한학 교수가 학생들의 세미나 강의에서 한 얘깁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결과는 아시죠?

 

북한은 지금 경제가 엉망임에도 그때 고난의 행군시절보다 

치안이나 통치등 사회는 잘 기능하고  붕괴의 조짐은 전혀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뭐 전단 풍선을 띄우고 한다고 또 북한의 경제가 지금보다 악화된다고 

북한이 동독이나 구소련 처럼 붕괴되는 일은 내다볼만한 미래에는 없을 겁니다.

이걸 확고하게 명심하지 않으면 통일대박같은 헛된 환상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 먼저 쳐들어가지 않으면 북한은 붕괴되지 않을 거고 

전쟁을 할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통일의 환상은 버리고 

북한을 얼르고 달래며 상황을 관리하면서 

한반도의 평화가 깨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