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기독교나 .유교나  둘다 성립시기는 큰 차이는 없음. 

그런데 대충 17세기 까지는 유교 사상을 숭상한 중국이 

기독교를 바탕으로한 유럽보다 훨씬 평화롭고 

부유하고 질서있고 문명적인 사회였음. 

14세기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을 보면 현대로 치면 

무슨 아프리카 촌놈이 미국문명사회 유람기 수준임. 

중국이 유럽에 뒤진건 불과 200년 남짓 정도 밖에 안됨.


역사를 봐도 유럽은 전쟁과 기근 질병등 재앙이 끊이지 않음. 

중세 농노는 그야말로 장원에 딸린 자유가 없는 노예였음.  봉건제에 세습 귀족제였음. 

반면 중국은 유럽보다 전쟁이 적고 대체적으로 평화롭고 질서있고 안정된 사회였음. 

중국은 일찍 농노제도가 붕괴되고  농민도 노예가 아닌 자유농민임.  중앙집권 과거제 관료제도 완성됨. 

그래서 19세기초 중국의 인구는 3억 3천 정도인데 이는 세계인구의 37% 정도이고  

유럽의 전체 인구는 중국인구의 2/3 정도 밖에 되지 않았음. 

즉 그만큼 유럽이 중국에 비해 못먹고 못살고 전쟁과 기아와 질병으로 많이 죽었다는 것임. 

명나라 청나라 번성기에는 세계 GDP의 50%이상을 중국이 독차지한 세계유일 초강대국 선진국이었음. 

중국 옆에 붙어있는 조선도 그래서 세계에서 손꼽는 선진국이고 문명국이었음. 

18세기초 조선의 인구는 7백만 정도로  그당시 1억 5천 중국인구의 1/20 정도로 

비율로 보면 지금과 비슷함. 즉 조선의 인당 GDP는 중국과 대등한 수준이었다는 것임. 


유럽이 그런 후진성을 탈피하기 시작한 건 바로 후진종교 기독교의 손아귀을 벗어나서

르네상스 이후에나 그나마 문명이 살아나고 좀 사람답게 살게되었음. 

유럽국민들이 중국국민보다 잘살게 된건 18세기 산업혁명이 성공하고 나서임.

무신론에 가까운 유교이념의 중국은 기원 이후 17세기 까지는 

늘 기독교를 종교로 하는 유럽보다 평화롭고 부유하고 안정되고 잘살았음. 

다만 그렇게 중국이 평화롭다 보니 무기 등 군사 기술이 떨어지고 

안정되니 경쟁이나 변화나 진화의 압력이 적어 생산기술 발전이 느렸음. 


그러니 과연 사회의 지배 종교/이념으로 유교가 우월한지 

기독교가 우월한지는  비교도 할필요도 없이 유교의 압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