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이제 미대선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여론조사 격차가 12%나 되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조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기고 당선될 거 같다.

뭐 미국정치야 별 관심없지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까 싶어

조 바이든에 대해 알아봤다.


대충 경력을 읽어보니 이 양반은 정치적 포지션은 확실한 민주당이지만  

그걸 반대로 바꾸고 만약에 공화당 후보로 나왔으면  꽤나 인기였겠다 싶다.

반대로 말하면 이미지로는 과거 레이건 대통령을 생각나게하는  

민주당원 답지않은 민주당 정치인이라는 것.

나이가 나이니 좀 올드하고 지루한 사고방식도 많다.

선거에 10번 나가서 10번 모두 이긴 사람이다. 이번에 이기면 11연승이 된다.

1972년 부터 7선의 붙박이 상원의원이고 부동령도 두번이나 했으니 

정치적 노련함은 아마 당할 사람이 없을 거다.

정통 민주당 정치인 답고 똑똑하고 빈틈없다는 이미지의 오바마가 

왜 이 털털해 보이는 할아버지를  자기의 부통령으로 삼았는지 이해가 간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치면 아마 오랫동안 정치가로 잔뼈가 굵은 김영삼이나 

2인자 기믹의 노태우 비슷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조 바이든이 미대통령이 되면 오바마 시대와 거의 

비슷한 정치를 할거라고 짐작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보기에는 그렇진 않을 거다.

두사람은 꽤나 삶의 궤적이나 성격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이다.


한국과 딱히 특별한 접접은 없지만 트럼프 때보다 더 좋거나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

다만 트럼프 처럼  극적이거나 예측 불가능하게 불쑥 나오는 면은 없고 

꽤나 뻔하고 별 기대도 실망도 할 것없는  지루하고 별 변화없는 

안정적이고 전통적인 한미관계가 될 거 같다.

한국의 다음 대통령으로 유력한 이낙연과도 여러모로 잘 어울리고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