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의 실행을 책임지는 CPU 는 늘 컴퓨터의 중심이었다.

PC나 스맛폰의 능력도 CPU 의 계산이나 수행능력 중심으로 평가해왔다.

그러니 컴퓨터의 구조도 언제나 CPU의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이 주어져 왔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CPU의 능력은 PC나 스맛폰의 시스템 능력의 보틀넥이 아니다.

스맛폰은 CPU의 계산 능력보다 냉각능력 제한으로 인한 스로틀링이 제한요소다.

최신 스맛폰 APU의 다이 사진을 봐도 전체 칩 면적에서 CPU Core + L2 캐시가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 되지 않고 대부분은 GPU 나 NPU가 훨씬 면적이 크다.

https://www.anandtech.com/show/14892/the-apple-iphone-11-pro-and-max-review/2


그러니 이제 제한된 칩면적과 전력 예산 냉각예산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CPU 성능에 중점을 두지 말고 GPU 성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모바일 용 ARM CPU가 이런 추세였고 반면 인텔/AMD CPU는 

여전히 CPU 성능 중심이고 내장 GPU 는 부록이나 서자 취급으로 

칩 자원할당이 적으니 별도 그래픽 카드에 비해 성능이 크게 낮았다. 


과거에는 CPU의 절대강자 인텔이 PC 구조의 혁신을 주도해왔고 인텔CPU의 

내장 그래픽 활용은 낮은 성능 때문 사무용이나 간단한 게임용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높은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게임을 하려면 내장 그래픽을 쓰지 않고

고성능 GPU와  별도의 그래픽 메모리가 달린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써야 했다.


하지만 이미 XBOX 나 PS5 에는 8 코어 16 스레드의 강력한 CPU와 

10 TFLOPS 급 GPU가 같은 다이에 집적된고성능 APU와 

16 GB 의 GDDR6 통합메모리와 1 TB 급 초고속 SSD  쓰이고 있다.

이정도 스펙과 성능이면 게이밍 PC로도 손색없다.

그러고도 가격이 450달러-550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거 그냥 데스크탑 PC로 써도 되지 않을까?

이 하드웨어에 그냥 Windows 10 깔아서 게이밍 PC로 쓰면 안될까?

즉 PC CPU 의 내장그래픽이 웬만한 별도 그래픽 카드 만큼 강력한 

그런 그래픽 내장 APU로 윈도우 게이밍 PC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데스크탑 PC로 쓰기 위해서는 몇몇 IO 구조나 변경이나 추가할 점은 있겠지만 

기본적 구조는 게임기나 거의 다름없는 데스크탑 PC가 가능할 것이다.

XBOX APU를 만든 AMD와 마이크로 소프트가 힘을 합치면 충분히 

XBOX 하드웨어 구조를 약간 손봐서 데스크 탑 윈도 PC로 개조해서 판매할 수 있을 것이고 

가격도 XBOX 가격에서 크게 올리지 않고 고성능 게이밍 PC 조립가격 보다는 

월등히 싸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PC가 나올 수 있을 거다.

당연히 이런 마소PC에 XBOX 게임을 포팅하는 건 월등히 쉬운 일일 것이다.


즉 마소의 XBOX 게임기 구조를 기반으로한 Windows 10 게이밍 PC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