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거시경제학에서는 소비는 미덕이고 저축은 악으로 치부되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저축은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고 투자를 위한 

재원을 모으고 은퇴 후를 대비하는 바람직한 행동이다. 

이걸 경제학에서는 저축의 역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정도와 시기의 문제이다.

만약 개인들이 상당한 정도의 저축이 있다면 불황이 오거나 

직장을 잃더라도 당장 소비를 크게 줄이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 요즘같은 위기나 불황에도 소비를 줄이지 않을 수 있으니 

불황을 완화시킬 수 있고 호황기에는 늘어난 소득을 

다 소비하지 않고 저축함으로서 경기과열을 막아준다.

저축없는 호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불황의 깊이를 깊게한다.

불황기에 소비하고 싶어도 개인들이 저축이 없다면 소비를 할수가 없어 

더욱 불황을 악화시키므로 그런 걸 막기위해서도 개인의 저축은 필요하다. 


즉 개인의 저축은 호황기에는 저축을 많이하고 불황기에는 필요한 

소비를 유지함으로서 안정적인 경기유지에 도움이 된다.

호황기에 저축하고 불황기에 소비하면  저축의 역설은 없다.

적어도 불황기에 소비를 줄이지 않아도 될만한 정도의 개인의 저축은 

거시경제의 입장에서도 개인의 입장에서도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