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비관하여 죽고자 하려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산속에 들어가 목을 매달아 죽을 작정을 허고 길을 거도, 또 걸었다. 산 중턱에서였을까, 어떤 노인 둘이 장기를 두고있었다. 한 노인이 마지막 남은 말 漢을 움직이며 중얼거렸다.

"어차피 다 똑걑이 개처럼 죽을거, 젊을 동안 천수를 누려 뭣하나." 나는 이말에 당황하여 그 노인들 틈에 기어들어 내 이야기를 하였다. "이 멍청아, 괴로운 이던 잘사는 이던 모두 결국에 죽는데 굳이 뭣하러 지금 죽으려 하는것이냐, 우리 나이때가 되면 다들 죽고싶지 않아 안달이 날텐데."

청년은 자신위 삶을 빛과 어둠으로 설명했다. 그러자 한 노인이 호통을 치며 말하였다. "야 이놈아, 어둠(밤)이 영원하더냐? 밤이 지나면 빛(아침)이 온다는 자연의 순리이지 진리를 잊은것이냐? 결국 인생은 이런 낮과 밤이 반복되는것 아니더냐? 세상 어디 누가 영생을 하고 영원히 천수를 누리고 살터냐? 중국의 진시황도 영생하였을것 같느냐?"

청년은 깨달음을 얻고 노인에게 큰 절을 하고는 주머니속의 새끼줄을 집어 던지고는 콧노래를 부르며 산을 뛰어 내려왔다.

사실 그 청년도, 노인도 전부 나였다.
결국 스스로의 답은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있는것이다.

-부티지지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