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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무성애자는 다른 소수자보다 덜 힘들지 않냐, 라고 하는 거 종종 봤는데 그건 아닌 거 같음. 왜냐면 주변 사람들이 무성애 자체에 대해서 아예 이해를 못 하고, 소수자 중에서도 특히 소수이다보니까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극히 적어서...

난 특히 더한 거 같아. 무성에는 활성화된 커뮤니티도 없는데, 가까스로 찾아보면 전부 에이로맨틱임. 그나마 로맨틱인 사람들은 다 헤테로임 ㅠ

그렇다고 비선호랑 무성애랑 같냐고 하면 그것도 아님. 비선호는 삽입만 안 하지 성적인 스킨쉽(키스)은 하는 건데 난... 애정에서 비롯되는 버드키스나 볼 ㅃ뽀는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런 키스는 싫단 말야.

소수자 어플 들어가면 다 번개 하려는 게이들 밖에 없고. 

난 연애 할 수 있을까... 이제 30대인데 중반 전에는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