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드레스 잠옷이나 치마를 입어보고 싶은데 오프라인에서 옷 사기에는 두렵고, 
그렇다고 온라인에서도 몸에 맞는 옷을 찾기도 어렵고, 
받으면 숨겨야 하는데 언제 도착하는지를 모르니 불안하고...


하던 취미(강화학습 btw)도 잘 안 돼서 우울하니 다른 취미를 찾아볼까 싶은데

원단을 사고 바느질 해서 주말마다 옷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별 표현을 탐구하는 것이라면 품질이 허접할지라도 그걸로 충분할 테고, 가족에게 둘러대기도 여성복을 직접 사는 것보다는 쉬울 테고, 바느질도 좋은 취미가 될 수 있을 테니 괜찮을 거란 생각입니다. 
만약에(그럴 것 같진 않지만) 어머니가 호의적이라면 예전에 어머니가 옷 만드는 것을 취미로 한 적이 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테고요. 


성별 표현 탐구를 위해, 혹은 실제로 입기 위해 옷을 직접 만들어 보신 트랜스젠더/gender-diverse 분들 있나요? 
옷 만들기 많이 어려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