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흥미진진하게 소설체로 써보도록 하지~~



5시 30분, 요즘은 왠만하면 코로나 때문에 할 일이 없어서 일찍 퇴근한다.


6시가 되고 집에 도착해서 나는 윗옷을 벗어 신발장에 있는 걸이에 걸치고 손을 씻은 후 마스크를 벗는다.


왔냐고 00이 묻고 나는 00과 안으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너 오늘 뭐했어?"


"파일 정리, 그리고 너 생각 ㅎㅎ"


"ㅎㅎ"


요즘 이 코로나 때문에 각자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2배씩 늘어나서 저녁이면 무조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서재에 있는 의자에 앉아, 마저 읽던 책을 펴고 담배를 입에 물었다.


그러자 서재에 00이 들어왔다. 물론 나는 라이터로 담배를 지지고 있었다.


00이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 매너없게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재떨이에 버렸다.


내가 눈을 올려다보며 "너 갑자기 왜 이래"라고 화난 말투로 말하자.


내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더니 나에게 뽀뽀를 했다.


그래서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며 왜 그러냐고 기분이 풀린 채로 묻자,


귓속으로 "건강검진" 이러는 거다.


나중에 알고보니 오늘 파일들을 정리하면서 내 건강검진 기록도 본 것 같았다.


그리고선 바로 키스를 하더니 내가슴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담뱃갑을 빼고선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3분 후 우리는 저녁을 먹었다. 


(아쉬운 결말 ㅋㅋ)


다시 생각해도 존나 사랑한다.ㅋㅋㅋ

자기야! 이제부터 담배 안 필게! (내일부터 금연 1일차)


뭔가 요즘은 키스를 하루에 세네번은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