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어플에서 만난 형이 있어요. 어플에서 만난거라 당연히 목적은 몸 하나 뿐이긴한디.. 만나면 만날수록 형한테 빠지고 있어요. 매번 만나서 함 하고난 다음 즐겁게 얘기도 하고, 여러부분에서 공감대도 잘 형성하고 있어서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데

문제는 형이나 나나 연애할 여유가 없다는거에요. 둘다 현생이 좀 빡센지라 맨날 새벽에만 잠깐 만나고있어요. 게다가 형은 남에게 연애를 한다거나  성 정체성 드러내는걸 많이 꺼려하고있는 눈치던데, 여기서 어떻게하면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계신분들중에 이런 간단한 관계에서 발전하신분 계신가요? 어떤식으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