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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 운운하는 글에서도 그런듯 하고

(사실 제대로 안 읽음)


일단 동성애로 한정적으로 잡고 말하는거지만.

솔직히 동성애자들이 원하는건 거창한 혁명이나 전파 이런게 아니라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


이 아님? 실제로도 원하는건 그정도 수준인데 그걸 극복하겠다면서 하는게 퀴어퍼레이드잖수. 단순한 축제는 아니었죠. 애초 시작부터가.


그럼 누군가가 이런말 하겠죠.


'누가 반대했냐? 나대서 문제인거 아냐.'


라고 하는데. 참 기가막히는 말이지.

솔직히 까고 말해봅시다. 자칭 동성애를 묵인한다고 하는 님들아.


'하는건 좋은데. 나한테 고백 안했으면 좋겠다.'


는 말을 몇번이나 해봤으요?


일단 고백하는 동성애자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거지만. 근본적으로 댁들이 고백하면 다 받아들이는 성인군자 쯤 됩니까? 


남녀간 연애에선 고백하고 사귀는게 흔하다고 생각한다면. 동등한 위치에 올려놓고 봤을때 '동성애자인 누군가'에게 고백받을 수 있다고 충분히 예상할 순 있죠. 근데 그 다음 대처는 남녀간과 동성간이 똑같디요? 애초에 고백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게 차별의 여지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고백을 하면 좋게 타일러 줄 수 있다.'정도의 완곡한 거부를 하세요. 고백한다고 다 받아줄거 아니면 어짜피 거부를 할텐데 굳이 편가르기 해서 니편내편 따지려드니 더 동성애자들이 숨기려드는거 아니오. 이성끼리도 고백하다 파토나면 겁내 어색해지는데 초장부터 거부의사를 비치는 동성끼린 오죽하겄냐고. 애초에 동성애와 이성애를 동등하게 놓고 시작 하질 않으면서 인정하는듯 하니 문제란 거요.


동성애자가 공개적으로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하면 똥물 맞는게 아직까지 한국 현실입니다. 뭘 조용히 연애를 합니까. 제대로 연애도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