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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부산, 강남 클럽 확진자는 이성애자라 돌아다녔다고 여론의 호도를 받아야 하나요?

게이라는 사실 말고, 바이러스 대유행인 이 시국에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했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어야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렇다면, 1번 확진자는 외국인이고, 여성이니까 비난을 받아야겠네요.

누가 그러더군요, 이때를 기회로 삼아 호모들을 족쳐야 한다고.

그럼 이성애자들도 족쳐야 하는가요? 아니잖아요.

그 사람이 잘못한 건 그냥 이 시국에 싸돌아다닌 죄밖에 없는거고,

언론이 잘못한 건 '무슨 업종 회사에 다니는 어디 사람, 29세 동성애자' 라고 보도한 것이죠.

이건 어떻게 보면 아웃팅이고, 국민일보와 뉴스1 등 확진자가 게이 클럽에 방문했다고 보도한 언론들은 사과하여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열 뻗쳐서 글을 막 휘갈긴 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