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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챈에도 올린글인데

오늘 쉬는날이라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씻고나왔는데

 얼굴에 바르는 스킨로션을 안들고 온거야 

근데 내가 건성이라서 싸구려 바르면 잣되거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옆에서 머리말리고 있던 사람한테

“저기 로션 좀 빌려주실 수 있나요?” 했는데

“네~” 하면서 기다렸다는 듯이 직접 얼굴에 발라주더라

몹시 당황스러웠고 불쾌함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복잡미묘한 경험이였다.

보통 빌려준다 해도 남의 얼굴에 그렇게 바를 수 있나?